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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로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

  • 작성자 : 박효영
  • 작성일 : 2021-10-17 07:50:51
  • 조회수 : 526
  • 추천수 : 2

기자 생활을 해오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2018년 10월경 윤창호법 제정 운동을 돕고 있을 때 이용주 전 의원의 음주운전 관련 사실상의 디펜스를 해준 나의 오판입니다. 당시 나는 창호 친구들의 국회 일정에 동행하고 있었고 갑자기 걸려온 이 전 의원의 전화를 받고 무슨 일인지 모르겠는데 의원실 차원의 비난 여론 잠재우기 작전에 휘말려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그때 이 전 의원은 친구들과 만나 부적절한 발언도 했고, 법안의 원안 통과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고, 친구들이 타매체와 인터뷰를 해서 자신한테 불리한 보도가 나가자 보좌관이 나에게 연락해서 "왜 친구들의 이런 워딩이 나갔냐"고 따지기도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제가 미쳐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전 의원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큰 사고를 낼뻔 했고 불운했다면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올릭픽대로를 타고 가면서 비틀댈 정도였고 뒷차가 신고를 했을 수준이면 말 다한 것입니다. 저는 그때 왜 그랬을까요? 급 후회스럽고 괴롭습니다.

-[TF추적] '음주운전' 이용주, 어쩌다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을까
http://m.tf.co.kr/read/ptoday/1737186.htm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이 의원은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오후 10시 10분 전후였다. 그는 올림픽대로를 타고 잠실 방면으로 달렸다. 술에 취한 그의 차는 좌우로 비틀거리며 위태 위태로워 보였다. 이 의원은 그렇게 약 15km를 달렸다."

-내가 쓴 디펜스성 기사
http://www.ej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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