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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공동육아 분위기 확산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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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다자녀가정 자매결연 통해 ‘1년간 120만 원 지원’

[평범한미디어 오소아 기자] 저출생 고령화 현상으로 고통받는 지자체 입장에서 셋 이상 낳은 다자녀가구만큼 고마운 대상은 없다.

 

충남 보령시만 봐도 그렇다. 보령시가 다자녀가정 20곳에 매달 10만원씩 1년간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리를 주선했다. 

 

보령시는 지난 25일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다자녀가정, 기업, 단체, 학원 관계자 등과 함께 자매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다자녀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관내 기업, 단체, 학원 등이 동참하여 지역의 공동육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령을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단순히 지자체가 저출생 정책을 만들어내서 집행하는 것을 넘어서서 일종의 거버넌스 개념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특히 보령시는 2018년 첫 결연사업 시행 이후 올해 가장 많은 기업들이 후원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올해는 기존 네 자녀 이상의 가정만 지원 대상으로 했던 것을 넘어 세 자녀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기업, 단체, 학원 등 22곳과 다자녀가정 20곳이 각각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증서를 전달한 뒤에는 '청천영농조합법인'이 다자녀가정들에게 쌀 8kg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로써 다자녀가정 스무곳은 이달부터 20227월까지 각각 매월 10만원씩 총 1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학원은 수강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현재 학원 2개소도 수강 희망 가정 아동과 상담 진행 중으로 이후 추가적인 결연을 맺을 계획이다.

 


앞서 보령시는 공동육아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네 자녀 이상 다가녀가정을 선정해 자매결연을 주선해왔으며 현재까지 3800만원이 지원되도록 했다.


동일 보령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공동육아 실천을 위해 자매결연에 참여해준 기업과 단체, 학원에 감사하다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민관 협력 공동육아 사업으로 다자녀가정 할인 참여업체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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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아

여러분께 평범하게 다가갈 오소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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