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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아티스트 최승희 “한국 무용의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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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김가진의 이모저모] 7번째 칼럼입니다. 김가진씨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자 세종대 법학과에 재학 중인 20대 청년입니다. 청소년 시절부터 정당 활동을 해왔으며, 더불어민주당 청소년당원협의체 ‘더새파란’ 초대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평범한미디어 김가진 칼럼니스트]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천재 무용가 최승희(1911~1969)는 깊은 영감을 주는 예술인이다. 그는 현재까지도 전설적인 예술인으로 남아 있다. 한국 무용을 집대성한 창시자라고 볼 수 있다. 업적에 대한 부분을 차치하고 예술적 관점만을 갖고 보아도, 그의 춤 속에서 엿볼 수 있는 특유의 곡선미와 교태가 유발하는 미려함은 가히 천재적이다.

 

 

평소 오페라 등 서양 예술에만 관심을 갖고 있던 필자는 동양 예술을 지루하다고만 생각해왔다. 그러나 한국 전통 무용에 미친듯이 몰두하게 됐는데 소름끼치게 아름다운 최승희의 몸짓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최승희의 춤을 모티브로 삼은 조지훈 시인의 <승무>를 읽어봤으면 좋겠다. <승무>를 통해 최승희의 존재를 음미해볼 수 있을 것이다. 소설 <설국>을 집필한 가와바타 야스나리 작가는 인터뷰에서 최승희의 예술이 얼마나 매혹적인 자태를 지녔는지 찬양한 바 있다. 20대 또래 청년들은 대부분 동양 예술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아이돌 음악도 좋지만, 놀라울 정도로 시대를 앞서간 최승희의 작품을 한 번쯤 각잡고 감상해보길 바란다. 고루하지 않다. SNS로 최승희 예찬을 공유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인생의 가치관이 바뀔 정도의 충격적인 인상을 받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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