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강원도 횡성에서 70대 노인 A씨가 운전하던 차량에 20대 여성 B씨가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22시47분쯤 강원도 힁성군 안흥면 안흥리의 한 주유소 인근 도로였다. 언론들은 모두 A씨의 운전 부주의 탓으로만 사고의 원인을 묘사했지만 평범한미디어 취재 결과 B씨도 도로 하얀선을 살짝 침범하는 등 과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소방서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이미 B씨가 심정지 상태였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다시 눈을 뜨지 못 했다. 횡성경찰서 관계자는 평범한미디어와의 통화에서 “운전자의 운전 실수도 있다. 그러나 보행자가 도로에 노출된 상태로 살짝 오르막길로 이루어진 우로 굽은 도로를 걷고 있었다. 게다가 어두운 시간대라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은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도가 없는 도로였다. 주위는 온통 논밭이거나 산으로 이뤄져 있어 밤에는 으쓱한 그런 1차로 왕복도로였는데 하얀선 바깥에 좁게 마련돼 갓길 같은 곳이 인도로 착각되기 쉽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이런 곳으로는 차량만 다녀야 하고 사람이 보행할 경우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으로부터 안전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부실 공사로 노동자 3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곳에서 불이 났고 기어이 소방관 3명의 생명마저 빼앗아갔다. 약 1년 전으로 돌아가보자. 2020년 12월20일 7시반 즈음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1137에 위치한 팸스 냉동창고(물류센터)에서 노동자 3명이 추락사로 세상을 떠났다. 2개 필지에 걸쳐 지하 1층 지상7층으로 건축되고 있던 6만평(19만8347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냉동창고였다. 주로 냉동식품을 취급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당시 노동자 5명은 5층 자동차 진입 램프에서 천장 상판을 덮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천장을 받치고 있던 콘크리트 뼈대가 무너져내려 10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했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국토교통부와 평택경찰서는 콘크리트 보와 기둥을 연결하는 부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던 만큼 “부실 시공”을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당시 현장에는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소장이나 감리업체 관리자도 없이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이에 노동당국은 2021년 1월26일까지 1개월간 ‘공사 중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부실 시공은 비용 절감과 한몸이다. 이번에 소방관의 목숨을 앗아간 화마는 동파 방지를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5일 23시45분 즈음 시작된 화재를 잡기 위해 투입됐던 소방관 3명이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소재에 있는 7층짜리 팸스 냉동창고(물류센터) 신축 공사장 1층에서 불이 났는데 아직 무슨 이유로 불이 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신고 접수 20분도 안 되어 대응 1단계(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를 발령했고 6일 아침 6시반 즈음 큰불을 잡는 데 성공했고 7시10분 1단계를 해제했다. 여기까진 좋았다. 그러나 소방차 진압 작전을 마친 뒤 불길 재확산을 미처 예상하지 못 하고 개별 소방관들을 건물 안으로 투입시킨 것이 화근이었다. 바람탓인지, 해당 창고 건물 안에 있던 각종 가연성 물질들(산소통/LPG/용접장비/우레탄과 샌드위치 패널 등 보온재) 때문인지 다시 불길이 거세졌고 9시8분 송탄소방서 소속 소방관 5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기본부 대원수색팀이 급파됐다. 결국 9시20분쯤 다시 대응 2단계(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 동원)로 격상 발령했지만 계속해서 불길이 번져갔던 상황이었다. 교신이 끊겨 실종자로 분류된지 30분만에 5명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승용차가 버스를 추돌하는 끔찍한 참극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20대 남성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지난 5일 저녁 9시 39분쯤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의 한 편도 2차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광역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사망하고 버스 기사와 승객 등 2명이 허리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도 이들의 부상 정도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인천 강화경찰서 관계자는 평범한미디와와의 통화에서 “사고 원인을 운전자의 부주의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추정했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더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차량 결함의 흔적은 아직까지 발견되고 있지 않고 △음주를 한 흔적도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승용차 운전자의 부주의가 유력한 가설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승용차 운전자가 고의로 버스를 들이받을 일은 없다. 버스 자체가 중량도 많이 나가고 상당히 크기 때문에 승용차와 버스가 충돌할 때는 무조건 승용차가 큰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번 사건에서도 승용차 운전자는 아까운 목숨을 잃었고 버스에 탑승해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법을 누구보다 준수해야 할 경찰이 음주운전 범죄를 저지르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시 연수경찰서 소속 경위 A씨는 지난 달 6일 새벽 12시 40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 주자창에서 무려 20~30m 가량이나 운전했다. 흔히 말하는 ‘주차 음주운전’이다. 주차장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도로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관련 법에 따라 음주운전에 대한 형사처벌이 가능하다. 즉, 다시 말하자면 술을 마신 채 주차한다는 이유로 단 1m라도 움직일 경우 엄연히 현행법상 음주운전이다. A씨는 경찰이다 당연히 자신의 행위가 음주운전에 해당된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다. A씨는 너무 안일하고 경솔한 행위를 해 다른 음주운전 경찰과 마찬가지로 경찰 얼굴에 먹칠을 했다. A씨는 당시 회식을 끝내고 경찰서로 돌아와 직원주차장에서 민원인 주차장으로 자신의 차를 몰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경찰서 내에서 잠깐 움직인 거라 사고의 위험성이 일반 도로보다는 비교적 적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엄연한 음주운전 행위다. 혹여라도 다른 차를 들이받거나 주차장을 이용하는 다른 사람을 추돌할 가능성도 절대 100% 배제할 수 없다. A씨는 경찰 조사
[평범한미디어 이수빈 기자] 지난 2일 청주지법 형사 4 단독(판사 이호동)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 A씨(65)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위 사고는 지난 2020년 12월 18일 밤 8시쯤 청주시 흥덕구 편도 3차로 도로에서 벌어졌다. A씨는 보행자 적색 신호 상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B씨를 치어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선행하던 차량이 무단 횡단하던 B씨를 발견하고 속력을 줄이자, A씨는 옆 차선으로 진행 차로를 변경했다. 하지만 선행 차량에 의해 시야가 가려져 있어 A씨는 B씨를 뒤늦게야 발견했다. B씨를 발견했을 당시 거리가 약 11m밖에 남지 않았고, 사고를 막기에는 늦은 시점이었다. 결국 B씨는 차에 치였고 곧바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당일 9시 15분쯤 두개골 골절로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무단횡단자를 발견해) 갑자기 속도를 줄인 앞 차량을 피하고자 차선을 바꾸던 중 사고가 났다. 앞 차량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던상태였다”라고 진술했다. 이에 검찰은 A씨가 운전자의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사고 당시 A씨는 60km 제한 도로에서68.93km/h 속도로
[평범한미디어 공명지 기자] 지난 3일 오전, 안산시 상록구의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해당 건물 4층에서 살고 있던 부부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창문으로 탈출하려다 추락하여 변을 당한 것이다. 경찰당국은 해당 화재의 원인을 찾아가는 도중 CCTV를 통해 도주하는 A씨(주민, 40)를 발견했다. A씨가 모습을 감춘지 1분여만에 복도가 자욱한 연기로 가득찼다. 경찰은 도주 경로를 추적해 2층에 살던 A씨를 방화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 달에도 건물 복도에 불을 지른 전적이 있었다. 이웃들은 A씨가 월세를 내지 못한 것이 이미 여러달이 지난 시점이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조사한 뒤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저녁 서울 종로구 수송동 한 호텔에서도 투숙객이었던 A양이 붙인 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30대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투숙객등 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끔찍한 트럭 후진 사고가 또 발생했다.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후문에서 후진하던 트럭에 의해 70대 노인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4일 저녁 6시 즈음 부산광역시 서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후문에서 50대 A씨가 운전하는 후진 중인 화물차가 뒤에서 지나가고 있던 70대 B씨를 그대로 덮쳐버리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사고 직후 곧장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과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평범한미디어는 작년 10월 17일에 이와 유사한 사건을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참변이었다. 쓰레기 수거 차량이 후진하다가 한 여성을 차로 친 사건이었다. 그런데 또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것 이다. 사실 평범한미디어에서 다룬 사건 외에도 트럭 후진 사고는 꽤 빈번하게 발생한다.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자면 화물차나 트럭의 경우 차체가 높다. 그래서 사각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특히 사람이나 사물이 바로 뒤에 있을 경우 사이드미러나 백미러로 인식하기가 매우 어렵다. 적재함이 있는 화물차라면 사이드미러에만 의지할 수 있어 사실상 거의 감으로 후진하는 실정이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자유로(서울 방향 낙하나들목과 성동 IC 중간지점)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났다.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최초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정차해 있는 상황에서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세 번째 차량 운전자 33세 남성 A씨가 추돌 직후 밖으로 나와 상황을 확인하다가 네 번째 차량이 또 추돌했고 그 여파로 차량 사이에 끼어 목숨을 잃었다. 출동한 구조대원은 이미 A씨가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4일 19시20분 즈음이었다. 두 번째 차량을 운전하던 23세 여성 B씨도 왼쪽 다리와 오른쪽 안면부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큰 부상을 입은 이유가 1차 추돌 때문인지 A씨 차량과의 2차 추돌 때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초 차량 운전자와 네 번째 차량 운전자 등 2명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주경찰서 수사관들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범한미디어에서 MBN 보도 영상과 네이버 거리뷰를 통해 자체 분석을 해본 결과 해당 도로는 4차로 왕복 도로였고 서울방향 도로의 1차로에서 최초 추돌이 발생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민주주의 국가인데 의회의 의석 점유율이 90%를 넘는다는 것이 상식적일까? 실제로 서울시의회 정원은 110석인데 이중 102석이 더불어민주당 차지다. 무려 92.7%에 이른다. 그런데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얻은 서울지역 광역비례 정당 득표율은 50.9% 밖에 안 된다. 경기도의회는 142석 중 135석 무려 95%가 민주당 소속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확보한 정당 득표율은 52.8%다. 이처럼 국회의원 선거보다 승자독식 현상이 더 극심하다. 광역의원 선거는 1등당선제 지역구 선거 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국회는 전체 300석 대비 47석 15%가 비례대표이고,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는 전체 대비 9%로 10여석에 불과하다. 이런 현실에 대해 이상현 서울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거대 양당 중 한 당을 또 다시 지방의회로 보내서 낡은 정치 공방을 거듭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많은 시민들이 정치적 피로감을 느낄 것”이라며 “다양성을 잃은 지방의회가 지방정부에 대한 비판적 감시 기능을 상실하거나 거대 양당간의 정쟁을 일삼는 것은 정치적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 광역의회의 경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