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전남 광양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이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인 이유로는 가스 누출이 유력한 원인으로 추측된다. 지난 17일 저녁 8시 52분쯤 외국인 노동자들의 숙소로 추정되는 광양시 광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베트남인 노동자 7명은 고단한 업무를 끝마치고 다 같이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즐거운 시간은 이내 고통스러운 시간으로 바뀌었다. 함께 있던 7명 중 2명은 비교적 상태가 양호했으나 5명이 복통, 두통,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누군가 119에 신속하게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 3곳으로 분산 이송되 치료를 받았다. 광양시 보건소는 처음에 식중독을 의심하였으나 그건 아니었고 이산화탄소 중독 증세로 갑자기 아팠던 것이었다. 다행이 통증을 호소했던 5명 중 4명은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했으며 1명은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유력한 원인으로는 가스 누출이 지목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저녁 식사 준비를 하며 사용한 가스레인지에서 가스가 새어 나와 중독된 것으로 추정된다" 라며 "겨울이라 환기가 잘 안 되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울산에서 양수기로 배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가스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4분경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건물 지하실에서 양수기로 배수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가스를 흡입해 의식을 잃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빠른 응급처치 후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 다행히 3명 모두 당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남부경찰서와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내연기관 양수기 배연 가스를 마신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부두에 정박해있던 선박에서 가스가 누출돼 5명이 중독 피해를 입었다. 충남소방본부와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분52분경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소 발전 인근 부두에 있던 4만4000톤급 석탄 운반선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5명이 각각 심정지, 중상, 경상을 입어 당진종합병원 등에서 분산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40대 작업자 1명은 자가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작업자와 선박 관계자 등 3명도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운반선 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교체 작업 중 가스가 새어나온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