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그동안 평범한미디어는 교통, 화재, 수해 등 안전 보도를 비중있게 취급해왔으나 모든 안전 사고를 다 다룰 수 없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다. 심지어는 사망 사고 자체만 보더라도 너무 많이 일어나서 전부 다루지 못 했다. 그런 와중에 일반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화재 안전 팁이나 제도적 개선점 등을 짚어주지 못 하는 목마름을 느꼈고 이에 따라 앞으로 현직 소방관(인천남동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인 김성제 교수(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안전학과)를 비롯 각 분야 전문가를 1명씩 선정해 정기적으로 중요한 안전 사고를 정해서 알기 쉽게 다뤄보는 기획을 해보고자 한다. ‘김성제의 불조심’은 격주에 한 차례 화재 사고 하나를 정해서 안전 팁, 구조적인 문제, 법적 처분 등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기획 코너다. 첫 번째로 다룰 이슈는 지난 5일에 있었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아파트 화재 사고다. 모두가 깊이 잠든 새벽 4시쯤 상계동의 아파트 단지 7층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누가 봐도 불이 난 것 같았다. 아니다 다를까 곧바로 새빨간 불길이 치솟아 올랐고 주민 100여명이 자다 말고 급히 대피했다. 인명 피해가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전남 광양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이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인 이유로는 가스 누출이 유력한 원인으로 추측된다. 지난 17일 저녁 8시 52분쯤 외국인 노동자들의 숙소로 추정되는 광양시 광양읍의 한 아파트에서 베트남인 노동자 7명은 고단한 업무를 끝마치고 다 같이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즐거운 시간은 이내 고통스러운 시간으로 바뀌었다. 함께 있던 7명 중 2명은 비교적 상태가 양호했으나 5명이 복통, 두통,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누군가 119에 신속하게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들은 인근 병원 3곳으로 분산 이송되 치료를 받았다. 광양시 보건소는 처음에 식중독을 의심하였으나 그건 아니었고 이산화탄소 중독 증세로 갑자기 아팠던 것이었다. 다행이 통증을 호소했던 5명 중 4명은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했으며 1명은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유력한 원인으로는 가스 누출이 지목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저녁 식사 준비를 하며 사용한 가스레인지에서 가스가 새어 나와 중독된 것으로 추정된다" 라며 "겨울이라 환기가 잘 안 되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한밤중에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어떤 주민이 곰국을 끓이다 깜박 잠들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3일 저녁 11시 32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 4동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놀란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란이 발생했다. 인근 소방서에서 신속히 출동하여 장비 26대를 동원해 20여 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그리고 이 화재로 주민 8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사망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인데 집주인이 늦은 시간에 곰국을 끓이다가 깜빡 잠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하여 이를 토대로 조사 중이다. 무슨 연유에서 11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곰국을 끓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가스레인지를 켜둔 채 깜빡 잠이 들면 정말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더구나 곰국은 조리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 음식이다. 그래서 가뜩이나 늦은 밤에 집주인은 더 졸릴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요리를 하기 위해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나 프라이팬을 올려놓고 불을 켜둔 채 깜박하여 나는 화재 사고는 꽤
[평범한미디어 공명지기자]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이 발생했다. 안산의 한 원룸이 가스 폭발로 초토화가 되었다. 문제는 누군가 가스레인지 호스를 고의로 훼손한 정황이 포착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9일 경기도 안산시의 한 원룸에서 갑자기 가스가 폭발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쾅 하는 굉음과 함께 붉은 섬광이 비치더니 삽시간에 주변은 폭탄을 맞은 것처럼 변하고 말았다. 이 사고로 인해 4층 원룸에 살던 주민 A(53)씨가 안타깝게 심정지로 사망했고, 해당 주택 4~5층 거주자 7명과 행인 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A씨는 폭발 압력에 의해 방화문이 안쪽으로 밀려들어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범한 미디어는 관할 경찰서와의 통화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현재 상황을 알 수 있었다. 현장은 폭발로 인해 아수라장인 상태였으며 해당 원룸에 설치된 가스레인지와 도시가스(LNG)를 연결하는 호스에서 여섯 군데에 걸쳐 인위적으로 훼손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폭발이 났던 5층의 가스 호스가 1/3 정도 날카롭게 잘려져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가스레인지를 사용해 본 사람은 당연히 알겠지만 가스 호스는 상당히 두껍다. 그렇기 때문에 호스 자체에 결함이 있지 않는 이상 실수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9월29일 오전 10시 즈음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에 위치한 1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금방 진압됐지만 주민 7명이 급하게 대피했고 자칫하면 작지 않은 재난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불이 난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불이 났을까? 바로 식기세척기 때문이었다. 광주동부소방서는 집주인이 식기세척기를 작동시켜놓고 외출하는 동안 불이 났고 부엌 공간의 상당 부분(10평 33제곱미터)이 그을렸다고 밝혔다. 재산피해액은 대략 1000만원이다. 사실 식기세척기발 화재는 꽤 빈번히 발생했다. 최근 사례만 봐도 △6월1일 인천 남동구의 모 음식점 주방 △7월25일 서울 중랑구의 모 다가구주택 △8월9일 서울 양천구의 모 아파트 △9월7일 서울 노원구의 모 주공아파트 등이 있다. 전부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식기세척기만 작동되다 화재가 난 경우였다. 양천구 사례는 ‘송풍 모듈’에서 과열 현상이 발생한 것이 원인이었다. 대부분의 전자제품들이 에너지를 축적해서 열을 내는데 왜 유독 식기세척기에서 자주 화재가 날까? 네이버 블로거 식기세척기닥터(comax212)는 지난 4월1일 게시물(관련 게시물)을 올리고 “식기세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