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비탈길이나 경사면에 차량을 주차하거나 정차할 때는 정말 유의해야 한다. 사소한 부주의 하나가 소중한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0월24일 아침 8시8분쯤 전남 강진군 도암면의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한 노인이 비탈길에 1톤 트럭을 주차하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70대 할아버지 A씨가 트럭에 깔렸다는 신고가 강진소방서로 접수됐으나 이미 A씨는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A씨는 어쩌다가 사망하게 된 것일까? 강진경찰서가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조사해본 결과 A씨는 새벽 3시40분쯤 비탈길에 트럭을 주차하고 하차했다. 그런데 별안간 트럭이 비탈길에서 밀려내려오기 시작했다. 이후 트럭이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그만 차주인 A씨를 덮치고 말았다. 아마 A씨가 일을 보고 돌아왔던 8시 즈음 차량이 밀려내려오고 있던 걸 목격하고 무리하게 대응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현재 경찰은 트럭을 감식하는 등 보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실상 A씨가 비탈길 주차를 제대로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시동을 꺼놓은 차량이 단순히 결함만으로 비탈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자동차를 경사가 있는 도로에 정차할 때는 반드시 고임목이 필요하다. 특히 중량이 있는 차량은 더더욱 필수다. 그러나 그런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오전 7시 7분쯤 부산시 동래구에서 4.5톤에 달하는 거대한 트럭이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오면서 인근의 한 주택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당시 주택에는 담벼락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충격이 워낙 큰 탓에 담은 맥없이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차라리 담벼락만 무너졌다면 다행이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사고는 소중한 생명까지 앗아가 버리고 말았다.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60대 여성 A씨가 그만 변을 당하고 말았다. 피해자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당시 사고 트럭의 짐칸에는 굴삭기가 실려 있었다. 트럭 자체만으로도 중량이 꽤 나가는데 위에 굴삭기까지 실려 있다면 그 무게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이런 차량이 지나가던 행인을 덮친 것이다. 정말 안타깝지만, 목숨을 잃을 수밖에 없는 사고였다. 이렇게 중량이 무지막지하게 나가는 차량이라면 경사가 있는 도로에 차를 정차할 때 당연히 △고임목을 설치하고 △운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지난 4일 아침 6시20분 즈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골목길에서 택배 배송 작업을 하던 39세 남성 김모씨가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순간적으로 막으려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고작 한 달 전에 결혼을 했고 곧 태어날 아이가 있는 예비 아빠였다. 김씨는 2013년부터 택배기사로 근무해오다 2015년부터는 용차 기사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용차 기사는 정식 택배기사가 아닌 임시로 투입된 인력을 뜻한다. 사고 장소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택가 생활도로(골목길)였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얕은 내리막길에 잠시 차량을 주차해두고 택배 물품을 배송하는 중이었다. 분명 김씨는 시동을 잘 껐고 핸드 브레이크도 제대로 채웠다고 한다. 문제는 해당 차량에 택배 물품들이 가득차 있었다는 점이다. 경사각이 크지 않았지만 적재량이 많았던 만큼 서서히 밀리고 있었고 김씨는 그걸 보고 급하게 올라타려고 했던 것이다. 김씨는 경사가 급하지 않은 내리막길이라 밀려오는 차량에 순간적으로 탑승해서 운전 조작을 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던 것 같다. 그냥 놔두면 인근에 주차된 다른 차량들과 충돌할 것을 우려했기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강원도 양구에서 커브를 돌던 화물차가 굴러떨어졌다. 안타깝게도 운전자는 사망했다. 지난 18일 15시 6분쯤 강원도 양구군 동면 팔랑리에서 A씨가 몰던 5톤 화물차가 굽은 내리막길에서 돌다가 그만 5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중상을 입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차량결함, 운전 미숙, 과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양구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난 곳은 애초에 통행량도 많지 않고 사고도 잘 일어나지 않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리막길에 커브인 만큼 사고 위험성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내리막길은 운전자가 정말 주의해야 한다. 내리막길 커브에서는 원심력 때문에 차가 쏠릴 수 있다. 특히 트럭 같이 중량이 있는 차량은 원심력을 더 받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 내리막길 운행시 주의할 점은? 이번 사건은 아직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만 비슷한 내리막길 사고는 브레이크 파열로 인한 사고가 많다. 이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병영 자동차정비기능장은 2019년 12월21일 방송된 본인의 유튜브 채널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내리막길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고임목 등 고정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밀리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정말 조심해야 한다. 내리막길에 잠시 정차하거나 주차해야 할 경우 사실 핸드브레이크를 채워놓는 것만으론 부족할 때가 있다. 1톤 이상의 화물용 차량은 반드시 고임목을 갖고 다녀야 한다. 압도적으로 큰 트럭들은 잘 챙긴다. 문제는 1톤급 소형 트럭이다. 밀릴 것이라는 예상을 미처 하지 못 하기 때문에 고임목없이 내리막길 주차를 하다가 차가 밀린다. 차가 밀리고 있으면 그걸 막으려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달라는 고함만 쳐야 한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막으려고 하다가 변을 당하는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9일 14시 즈음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우체국 앞 버스 정류장에서 1톤 트럭을 몰던 50대 여성 A씨가 딱 그런 경우였다. A씨는 내리막길에서 차량이 밀리는 것을 막으려다 그만 트럭과 정류장 철제 기둥 사이에 몸이 끼는 참변을 당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의식을 잃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안타깝게 숨지고 말았다. 버스 정류장에 대기하던 시민 2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차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