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교차로 회전구간에서 한 차량이 횡단보도가 아닌 길을 건너고 있던 70대 할아버지를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할아버지는 안타깝게도 사망하고 말았다. 지난 1일 저녁 7시39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동산 교차로 인근 회전 구간에서 SUV 차량을 몰던 50대 운전자 A씨는 그만 길을 건너고 있던 70대 할아버지 B씨를 그대로 들이받고 말았다. B씨는 안타깝게도 그 자리에서 눈을 감았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고 다음날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그렇다면 어쩌다가 A씨는 비극적인 사고를 낸 걸까? 일단 전방주시 태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사료된다. 그동안 평범한미디어에서도 계속 지적했다시피 교차로와 로터리 등에서 회전을 시작할 때 아주 잠시라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전방좌우를 살펴야 한다. 그리고 서행해서 빠져나가야 한다. 그러나 A씨는 이 대목을 간과한 것 같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회전 구간을 돌던 중 횡단보도 없는 길을 건너고 있던 B씨와 그대로 충돌했다. 사고가 일어났던 시점은 20시에 가까웠다. 해가 짧아진 10월에는 18시만 되어도 충분히 어두워진다. 운전자 시야에서 보행자가 잘 안 보이기 시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한 파출소 주차장에서 경찰이 후진을 하다가 사각이 발생해 주저앉아 있던 시민을 그대로 들이받는 비극이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화성의 한 파출소에서 일어났다. 오후 5시 20분쯤 파출소 소속 경위 50대 A씨는 주차를 하던 도중 차를 후진하다가 마을 주민인 60대 여성 B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아 버렸다. 놀란 A씨는 차를 다른곳에 주차한 채 곧바고 B씨의 상태를 살핀 후 119에 신고했다.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발생 이틀 째 결국 숨지고 말았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고 당시 B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진술했다. 해당 사고 영상에서는 피해자 B씨가 갑자기 A씨의 차 뒤편에 털썩 주저앉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B씨가 음주 상태였다고 하는데 아마 술 기운 때문에 바닥에 주저앉은 것으로 예측된다. 문제는 바닥에 앉고 나서 다음이다. A씨의 차량은 SUV 차량으로 승용차 기준으로 차체가 높은 편이다. 그런데 B씨가 차량 바로 뒤에서 주저앉았으니 A씨의 사이드미러와 백미러에서는 보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한 마디로 결국 사각이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