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코로나 시국 3년차로 들어선 8월의 극장가는 한국 영화 대작 '빅4'로 인해 풍성하다. 개봉순대로 <외계+인 1부> <비상선언> <한산:용의 출현> <헌트> 등인데 모두 톱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된 200억원 이상의 돈이 들어간 영화다. 그러나 흥행 성적이 신통치 않다. 영화 티켓값이 1만5000원으로 비싸졌다거나 오미크론 대유행 때문이라는 핑곗거리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5월에 개봉한 <범죄도시2>는 1200만명이 봤는데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나마 이정재 배우가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헌트>가 관객과 평론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가 개봉하기 한 달 전쯤 예고편을 감상했는데 “영화가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2명이 팝콘 사들고 영화를 보면 5만원이 되는 시대라지만 <헌트>는 꼭 극장에서 봐야겠다고 결심을 했고 지난 15일 밤 10시경 평범한미디어 사무실(광주광역시 북구) 바로 옆에 있는 메가박스로 향했다. 과연 이정재 감독의 연출력은 어느 정도였을까?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만에 이정재와 정우성의 만남이라는데 두 배우의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1년 넘게 기다렸다. 2017년 영화 <범죄도시>를 정말 재밌게 봤고 속편 제작 소식이 알려진 뒤로 코로나 시국을 거쳐 너무나 오래 기다렸다. 지난 5월 중순 <범죄도시2>가 드디어 개봉했다. 5일 기준 이미 관객수 800만을 넘어 팬데믹 이후 최초로 1000만 영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있다. 나와 박효영 기자는 개봉일 5월18일에 바로 영화를 보러 극장으로 갔다. 특히 박 기자는 개봉하자마자 극장으로 뛰어가자고 노래를 불렀다. 나 역시 보고 싶었다. 예고편에서 장첸(윤계상 배우)에 이은 새로운 메인 빌런 강해상(손석구 배우)의 캐릭터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영화를 본 감상은? 역시 최고였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정말 잘 만든 코믹범죄 오락 영화로서 기본기에 충실한 영화였다. 영화의 핵심 포인트는 ‘묵직한 타격감으로 유발하는 카타르시스’다. 흉악한 범죄자들을 묵직한 주먹으로 박살을 내버리는 마석도 형사(마동석 배우)는 인기 만화 <원펀맨>을 연상시킨다. 만화의 주인공은 절대적으로 강하다. 그래서 빌런들이나 괴수들을 펀치 한 방에 물리친다. 마 형사는 절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