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에서 기획 연재하고 있는 [김성제의 불조심] 6번째 기사입니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집에서 불이 나면 잘 걷지 못 하는 노인들에게 치명적이다. 대피하지 못 하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기 마련이다. 그동안 평범한미디어에서는 노인 화재 문제를 집중 조명했었다. 예방, 대피, 시스템 개선 등이 화재를 막기 위한 3대 키워드다. 그런데 노인들은 불이 나면 대피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큰 피해를 입는 것이다. 올 여름 전북 완주군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주택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있었다. 그런데 구세주가 있었다. 천만다행으로 근처에 있던 통신사 직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히 노인을 구조한 것이다. 지난 8월23일 14시 즈음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는데 건물 외벽 장작더미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그야말로 위험천만한 순간, 마침 인근에서 통신 점검을 하던 LG 유플러스 직원 강충석씨와 김진홍씨는 이 광경을 목격하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달려나가 거주자에게 불이 났다는 사실을 알렸다. 집에는 노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70대 할아버지 A씨는 강씨와 김씨에게 “아내가 거동이 불편하다”고 전했다. 강씨와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평범한미디어는 그동안 대형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문제를 자주 다뤘는데, 중량과 부피가 큰 대형 차량의 특성상 사고가 나면 피해가 상당할 수밖에 없다. 대형 차량이라고 하면 덤프트럭, 화물차, 레미콘 등만 생각할 수 있는데 승합차도 포함된다. 스타렉스, 카니발, 밴, 스타리아 카고 등인데 지난 3일 전주에서 스타리아 차량이 주차 도중 80대 할머니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할머니는 안타깝게 사망하고 말았다. 그래서 교통사고 기획 ‘정경일의 교통 렌즈’ 두 번째 시간에는 이 사고를 다뤄보려고 한다. 사고는 지난 3일 아침 9시40분쯤에 발생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골목에서 스타리아 차량 운전자 40대 남성 A씨가 주차를 위해 저속으로 주행하다 80대 할머니 B씨를 충돌했다. B씨는 스타리아 앞바퀴에 그대로 깔리고 말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전주소방서 구조대원들은 신속히 장비를 이용해서 차량을 들어올려 B씨를 빼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 했다. A씨는 스타리아를 타고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페인트 도장기 전문 점포로 출근한 것이었다. 스타리아를 영업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잠시 주춤했던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로 물놀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바다와 계곡은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고마운 공간이다. 그러나 동시에 사람 몇 명쯤은 우습게 집어삼킬 수 있는 무서운 곳이기도 하다. 전북 진안군과 무주군 경계에 있는 한 하천에서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50대 부친 A씨와, 20대와 10대 아들 B씨와 C씨는 7월27일 전북 진안군 용담면의 금강 상류로 물놀이를 떠났다. 이들은 ‘감동교’라는 다리 주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C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댔고 B씨는 황급히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B씨마저 허우적대자 A씨도 입수했다. 지나가던 목격자의 신고로 16시반 즈음 진안소방서에 사고 소식이 접수됐지만 끝내 삼부자는 생존하지 못 했다. 처음에 그저 가족들끼리 물 속에서 장난치는줄 알았다. 그러나 다시 보니 정말 사고가 난 거였다. 구명조끼를 가지고 뛰어갔지만 이미 늦었다. 소방대원들은 수색 2시간만에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강 상류에서 싸늘한 주검이 된 삼부자를 발견했다. 감동교는 진안군과 무주군의 경계에 위치한 곳이었던 만큼 의식을 잃은
[평범한미디어 정수현 기자] 국내 제조업 소규모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노동자 ‘끼임 사고’ 위험을 방치하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 지역에서 매년 수백명의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지거나 다치고 있는 실정이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3년 동안 관내 제조업 사업장에서 발생한 기계 끼임과 감김 사고로 노동자 6명이 숨지고 806명이 다쳤다. 이는 같은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재해자 2522명의 31.9%를 차지한다. 이들 노동자는 기계 오작동, 조작 미숙, 안전 수칙 미준수 등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끼임 사고는 노동자의 몸이 기계 등에 끼이는 사고로 주로 제조업 사업장에서 발생한다. 주요 끼임 위험요인은 컨베이어, 사출성형기, 산업용 로봇 등 위험기계 설비 작동으로 인한 부분이다. 지청은 최근 3년간 전북지역 제조업 끼임 사고 사망(201명)의 47.3%(95명)가 위험기계 설비에 끼여 사망한 경우다. 또한 사망자 201명 중 132명(65.7%)이 정비 및 보수작업 과정 중 사고를 당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작업자가 위험기계 설비에 끼이지 않도록 원동기·회전축 등에 덮개 등 안전설비가 제대로 설치되어
[평범한미디어 정수현 기자] 전북 남원시가 17일 ㈜월매요,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지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남원형 공공 배달앱 『월매요』 구축 및 성공적 안착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배달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대형 배달앱 회사의 높은 이용 수수료가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 3월 ‘배달의민족’이 가맹점주에게 불리한 방식으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면서 이른바 ‘갑질 논란’으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수수료의 부담이 적어 자영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지역형 공공 배달앱이 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동안 시에서는 이러한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공공 배달앱 구축을 검토해왔으나 도시 규모와 상관없이 프로그램 개발 및 위탁 운영에 큰 비용이 소요돼 배달앱 도입을 망설였었다. 시는 올초부터 지역의 민간앱 회사와 최소 예산으로 공공 배달앱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를 이어왔다. 그 결과 남원 지역의 소도시 특성에 맞는 특화된 배달앱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며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추후 가맹점 모집 기간을 거쳐서 곧 시민 앞에 선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