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평범한미디어의 수익은 월 80만원 가량인데요. 개인 광고 35%, 정기후원 65%입니다. 무엇보다 초기 자본금을 지원해주신 제 부모님이 평디의 대주주입니다. 기타 저희에게 일시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 선뜻 50만원 이상의 큰돈을 쾌척해주신 고액 후원자분들이 있습니다. 경기대 가정혜 교수님께서 후원자 명단을 살짝 공개해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해주셔서 이번에 대략적으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서울에서 기자 생활을 할 때 제 뜻과 저널리즘을 인정해주고 흔쾌히 개인 광고를 해주고 있는 두 분이 있는데요. 바로 정경일 변호사님(법무법인 엘엔엘)과 녹색당 김찬휘 공동대표님입니다.
-고액 후원자는 저와 윤동욱 기자의 모교인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소속 김미경 교수님과 지병근 교수님입니다. 가정혜 교수님도 서울에서의 인연으로 인해 거액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일시 후원자는 15명인데요. 20만원에서 1만원까지 마음을 내주셨습니다. 가천대 유종성 교수님, 문정선 전 대변인님(민주평화당), 건국대 김계동 교수님, 카페 바뇨스 도희영 사장님, 전 미래당 최시은 정책국장님, 역사모임 사뿐사뿐 박진수 모임장님,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김언경 소장님, 오마이뉴스 유지영 기자님 등이 있습니다.
-정기 후원자 ‘평범한 이웃들’은 52명입니다. 이귀순 광주광역시의원님, 박진원 전 구의원님(광주 동구), 광주아동센터연합회 박종석 회장님, 이승한 작가님, 김성중 비서관님(하태경 의원실), 이희진 선생님 등입니다.
모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이분들의 뜻을 따라 계속해서 취재하고 기사를 쓰겠습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쉽지 않지만 버텨보겠습니다. 저희 평디는 아직 여유가 없어서 후원자들에게 가끔씩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것 말고는 흔히들 제공하는 굿즈, 각종 교육 컨텐츠 혜택, 연말 후원회원의 밤 개최 등을 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계획하고 있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좀 더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홍보를 해볼 계획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뭐든지 해보겠습니다.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고민하고 사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저의 길이고 평디 구성원들의 사명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