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 발견하면 임시 보호하는 '치매안심가맹점'

  • 등록 2021.08.29 02: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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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치매안심가맹점 1호점 탄생’
‘덕산면 CU편의점’ 지정, 촘촘한 치매안전망 구축 ‘총력’

[평범한미디어 오소아 기자] 발달장애 아동이나 치매 부모를 살해하고 본인도 자살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할 만큼 인지능력이 부족한 대상에 대한 돌봄 문제가 무척 중요하다. 치매가 대표적이다. 치매는 뇌손상에 따라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저하되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한다. 

 

치매는 개별 가족에게만 맡길 일이 아니다. 공동체가 함께 책임을 지고 짊어져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충남 예산군이 '치매안심마을' 지정 제도를 도입하고 '치매안심가맹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예산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에 적합한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해 덕산면에 위치한  'CU 내포만남의광장점'을 치매안심가맹점 1호로 지정했다

 

앞서 예산군은 지난해 "치매 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덕산면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한 바 있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의심 노인을 발견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배회 또는 실종 어르신을 발견하게 되면 △임시로 보호하고 △치매조기검진을 권유하고 △치매 홍보물을 비치한다. 치매 극복을 위해 "치매 인식 개선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가맹점 1호 지정은 해당 점포가 직접 희망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에 가능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치매안심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매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는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치매안심가맹점 신청이 가능하다. 지금 당장 치매안심센터(041-339-6125)로 문의하면 관련 교육을 받고 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될 수 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치료 지원, 사례 관리를 위한 인지꾸러미 전달, 가족 돌봄시 부담 경감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육 및 자조 모임 지원 등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소아 osoa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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