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불과 하루 전에 평범한미디어는 다가구주택 화재를 보도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아까운 목숨이 희생되었다. 지난 12일 오후 4시 40분쯤에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의 위치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다량의 연기가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이 불길은 집안을 그대로 집어삼켜 버렸고 내부가 시커멓게 타 버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불길은 약 20여 분만에 잡혔다. 그러나 입주민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리고 다른 주민 2명도 연기를 흡입해 응급처치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사진을 보면 1층에서 불이 발생했기 때문에 위로 향하는 연기의 특성상 위에 있는 층까지 모두 연기로 휩싸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집에 사는 주민도 변을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소방 당국은 1층 안방에서 불이 났을 것으로 추측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중이다. 주택 화재의 경우 △고의로 인한 방화 △난방기기 과열 △가스 누출 △가스레인지를 끄지 않아서 △콘센트 등의 전기 누전 등 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66세 남성 실종자 A씨가 발견됐다고 알려진 시점은 13일 11시15분이었다. 그러나 A씨를 발견했다는 사실만 알게 됐지 그의 생사 여부와 구조 완료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왜? 아수라장이 된 붕괴 현장에서 무거운 건물 잔해들을 치우는 것이 만만치 않은 작업이기 때문이다. A씨는 ‘지하 4층 지상 39층짜리’ 아파트 건물의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발견됐는데 애초에는 팔 한쪽만 보였다고 한다. 구조견들이 먼저 발견했다. 결국 A씨는 최초 발견 이후 31시간만인 14일 18시49분에 구조되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실 구조라는 말을 쓰면 안 된다. A씨는 이미 숨져있었다. 이 소식이 공식 타전된 직후 언론들은 “사망 추정”이라는 식으로 묘사했는데 구조대원들은 A씨를 보자마자 이미 숨이 멎어있는 것을 알아차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A씨는 분명 실종자 6명 중 1명이었지만 한동안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실종자 여섯 가족들은 대표 1명씩 현장으로 가서 A씨가 구급차로 옮겨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A씨의 신체 전체는 하늘색 담요로 덮여 있었는데 그만큼 “훼손 정도”가 심한 편이었다. 가족들이 정말 A씨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해주려는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영화에서나 볼법한 경찰과의 추격전을 무모하게 한 음주운전 범죄가 붙잡혔다. 최근 개봉한 영화 ‘특송’을 감명깊게 보았는지 경찰을 따돌릴 수 있을거라 생각한 것이 화근이었다. 지난 11일 인적 드문 새벽 2시 10분쯤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운전자 30대 남성 A씨는 술을 마시고 광란의 질주를 하고 있었다. 그러자 A씨 주변에서 운전을 하던 택시기사가 차량의 움직임이 수상한 것을 포착했고 음주운전을 의심하여 경찰에 신고했다. 이내 경찰은 신속히 출동해 이동하고 있는 A씨에 차량에 정지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A씨는 정지하라는 경찰의 지시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계속해서 운전했다. 경찰은 이 도로 위의 시한폭탄을 제지하기 위해 부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순찰차로 A씨의 차량 앞을 막아섰다. 그러나 A씨는 술에 취해 판단력이 흐려졌는지 아니면 그냥 치고 도주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지, 그대로 순찰차를 받고 말았다. 다행히 피해 경찰의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날 혈중알콜농도 0.08% 이상, 즉 면허 취소 수준의 A씨가 운전한 거리는 총 6km나 된다. 경찰이 몸을 날려 제지하지 않았더라면 더 심각한 사고로 발전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갯바위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과 여성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이도 해경이 이들을 발견하고 구출했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낮11시 10분쯤 경북 영덕군 영해면 사진2리항의 한 갯바위 위에서 73세 남성 A씨와 71세 여성 B씨가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즐거운 시간도 잠시, 그들은 그만 차가운 바닷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이도 어디선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서 구조대에 의해 이들은 20분 만에 구조되어 119구급대에 인계되었다. 그러나 아직은 의식불명 상태라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그런데 익수자 중 남성은 속옷과 양말만 착용한 상태였고 갯바위에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모자, 옷, 낚싯대 2대 등이 발견됐다. 아마도 여성이 먼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지자 남성이 여성을 구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옷을 벗고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추측된다. 작년 9월 19일에도 여수에서 이와 비슷한 갯바위 사고가 발생했었다. 아침 7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52살 남성이 실족해 바다에 빠진 사고였다. 이 남성은 안타깝게 숨지고 말았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엄동설한에 또 안타까운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의 한 다가구 주택이 불에 타고 말았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지난 11일 새벽 2시 반 대전시 동구 신안동에 위치한 한 다가구 주택 건물 1층이 불길에 휩싸였다. 불은 주택 내부 30㎡(약 9평)를 태우고 약 33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 분만에 진화되었다. 이 화재 사고로 인하여 입주민인 50대 여성 A씨가 그만 안타깝게 숨을 거두고 말았다. 또 다른 입주민 1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한 여성이 화상으로 인한 사망인지 연기로 인한 질식으로 사망했는지 부검을 통해 세세히 밝힐 예정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불과 2개월 전에도 대전에 있는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외에도 다가구 주택 화재는 상당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요즘 같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면 아무래도 난방 사용이 빈번해 이로 인한 과열 혹은 난로가 넘어져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11일 15시46분 광주광역시 서구 유스퀘어 터미널 뒤편에 위치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졌다. 광주에 살거나 자주 와봤던 사람들은 모두 알 것이다. 터미널 바로 뒤에 ‘지하 4층 지상 39층짜리’(8개동에 걸쳐 아파트 705가구+오피스텔 142실 총 847가구) 136미터에 이르는 초고층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만 하더라도 수많은 고속버스들이 실시간으로 빠져나가고 들어오는 출입구 도로 바로 옆에는 대형 나이트클럽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이제는 “HDC”가 적혀 있는 안전펜스가 더 눈에 띈다. 특히 공사 현장 인근에 ‘문구완구종합도매상가’가 있는 만큼 그 일대에 불법주차된 차량들이 상당했다. 일시로 주차한 차주들 말고, 좀 오래 주차를 해야 했던 상가 주인들의 차량에는 비닐 커버가 씌워져 있었다. 그만큼 아파트 공사장에서 낙하물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정보였다. 실제 이번 사고로 불법주차된 차량 20대가 매몰되거나 파손됐다. ‘201동 38층’의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에 외벽이 붕괴됐고 23층부터 38층까지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쏟아져내렸다. 후폭풍이 없을 수가 없다. 신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너무 바빴고 내용이 많아 시간이 좀 걸렸는데 그냥 넘어가지 않고 2편을 이제서야 마무리하게 됐다. 한 달 전(12월20일) 19시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광주청년센터에서 <청년 정치인의 뻔하지 않은 정치> 포럼이 개최됐는데 1편을 출고한지도 3주가 지났다. 1편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영환 광주시의원과 정의당 광주시당 문정은 정책위원장은 진입장벽을 높게 하는 고비용 정치 구조에 대해 생생하게 풀어냈다. 한 마디로 선거에 나가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든다. 2편에서는 돈 문제 말고도 청년 정치인들이 어떤 식으로 소모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전체 풀영상을 보고 싶다면 아래 첨부한 동영상의 '유튜브에서 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일단 기사 제목에 대한 부분부터 다뤄보면 이런 거다. 본지 기자는 두 사람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윤석열 후보가 유튜브 등 SNS 전략으로 청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연일 공들이고 있다. 그러나 청년들은 친구 같은 대통령 보다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원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에 대해 세게 말해줄 것 같았던 민주당 소속 최 의원은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원주에서 한 승용차가 가만히 있던 버스의 뒤를 추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의 웨딩홀 인근 도로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정차해 있던 전세버스의 뒤를 강하게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용차가 버스에 충돌을 강하게 했는지 제네시스 운전자 40대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리고 조수석과 뒷자리에 타고 있던 동승자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 중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버스 안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아무도 화를 입지 않을 수 있었다. 왜 승용차는 버스를 추돌했을까?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상식적으로 체급이 훨씬 작은 승용차가 버스를 고의로 추돌한다는 것은 사실상 자살행위다. 해당 도로는 급격한 오르막이나 내리막길도 아니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추측해보자면 △급발진 등의 차량 결함이나 △운전자 부주의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원인으로 예상하게 된다. 일단은 급발진이 사고 원인으로 유력해 보인다. 왜냐하면 급발진 사고는 지금도 종종 일어나는 사고이기 때문이다. 급발진은 대표적인 차량 결함 사고이기도 하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1986년 도입된 낡은 F-5E 전투기가 이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엔진 화재 경고등을 내며 추락했다. 수원 10전투비행단 소속 故 심정민 소령(29세) 탈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순직했다. 11일 13시46분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야산에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2분 전 수원 공군기지(10전투비행단)에서 이륙했는데 고도를 올리다가 엔진 과열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기지로부터 서쪽으로 고작 8㎞ 떨어진 지점에서 사고가 난 만큼 전투기 사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F-5는 대표적인 공군 노후 기종 전투기로 2000년대 이래로 총 12대가 고꾸라졌다. 이번에 추락한 전투기는 무려 1986년에 도입된 것으로 낡아도 너무 낡은 것이었다. 공군본부는 공군참모차장을 우두머리로 하는 대책본부를 꾸려 진상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하는데 이참에 낡은 전투기들을 싹 물갈이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심 소령이 무슨 목적으로 전투기를 띄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정기 훈련 및 시험 비행일 가능성이 높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이 전투기가 사람들이 있는 민가에 떨어졌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평범한 미디어 최은혜 기자] ‘히키코모리’는 ‘틀어박히다'는 뜻의 일본어 '히키코모루'의 명사형으로,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은둔형 외톨이’를 일컫는다. 1970년대부터 일본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1990년대부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용어다. 최근 우리나라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신의 방문을 걸어 잠그고 나오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가 하나의 청년 문제로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사회문제에 발맞춰 광주광역시는 지난 6일, 전국 최초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 2019년 7월에 발표한 ‘광주광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수립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중장기계획’(2022~2026년)은 ‘공감과 연결로 사회적 고립 없는 광주 실현’이라는 비전과 ‘은둔형 외톨이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5개 전략과 21개의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광주광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는 은둔형 외톨이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은둔형 외톨이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조례에서 “은둔형 외톨이”란 사회·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