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공명지 기자] 지난 3일 오전, 안산시 상록구의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해당 건물 4층에서 살고 있던 부부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창문으로 탈출하려다 추락하여 변을 당한 것이다. 경찰당국은 해당 화재의 원인을 찾아가는 도중 CCTV를 통해 도주하는 A씨(주민, 40)를 발견했다. A씨가 모습을 감춘지 1분여만에 복도가 자욱한 연기로 가득찼다. 경찰은 도주 경로를 추적해 2층에 살던 A씨를 방화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 달에도 건물 복도에 불을 지른 전적이 있었다. 이웃들은 A씨가 월세를 내지 못한 것이 이미 여러달이 지난 시점이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조사한 뒤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저녁 서울 종로구 수송동 한 호텔에서도 투숙객이었던 A양이 붙인 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30대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투숙객등 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끔찍한 트럭 후진 사고가 또 발생했다.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후문에서 후진하던 트럭에 의해 70대 노인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4일 저녁 6시 즈음 부산광역시 서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후문에서 50대 A씨가 운전하는 후진 중인 화물차가 뒤에서 지나가고 있던 70대 B씨를 그대로 덮쳐버리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사고 직후 곧장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과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평범한미디어는 작년 10월 17일에 이와 유사한 사건을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참변이었다. 쓰레기 수거 차량이 후진하다가 한 여성을 차로 친 사건이었다. 그런데 또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것 이다. 사실 평범한미디어에서 다룬 사건 외에도 트럭 후진 사고는 꽤 빈번하게 발생한다.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자면 화물차나 트럭의 경우 차체가 높다. 그래서 사각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특히 사람이나 사물이 바로 뒤에 있을 경우 사이드미러나 백미러로 인식하기가 매우 어렵다. 적재함이 있는 화물차라면 사이드미러에만 의지할 수 있어 사실상 거의 감으로 후진하는 실정이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자유로(서울 방향 낙하나들목과 성동 IC 중간지점)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났다.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최초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정차해 있는 상황에서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세 번째 차량 운전자 33세 남성 A씨가 추돌 직후 밖으로 나와 상황을 확인하다가 네 번째 차량이 또 추돌했고 그 여파로 차량 사이에 끼어 목숨을 잃었다. 출동한 구조대원은 이미 A씨가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4일 19시20분 즈음이었다. 두 번째 차량을 운전하던 23세 여성 B씨도 왼쪽 다리와 오른쪽 안면부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큰 부상을 입은 이유가 1차 추돌 때문인지 A씨 차량과의 2차 추돌 때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초 차량 운전자와 네 번째 차량 운전자 등 2명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주경찰서 수사관들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범한미디어에서 MBN 보도 영상과 네이버 거리뷰를 통해 자체 분석을 해본 결과 해당 도로는 4차로 왕복 도로였고 서울방향 도로의 1차로에서 최초 추돌이 발생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민주주의 국가인데 의회의 의석 점유율이 90%를 넘는다는 것이 상식적일까? 실제로 서울시의회 정원은 110석인데 이중 102석이 더불어민주당 차지다. 무려 92.7%에 이른다. 그런데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얻은 서울지역 광역비례 정당 득표율은 50.9% 밖에 안 된다. 경기도의회는 142석 중 135석 무려 95%가 민주당 소속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확보한 정당 득표율은 52.8%다. 이처럼 국회의원 선거보다 승자독식 현상이 더 극심하다. 광역의원 선거는 1등당선제 지역구 선거 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국회는 전체 300석 대비 47석 15%가 비례대표이고,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는 전체 대비 9%로 10여석에 불과하다. 이런 현실에 대해 이상현 서울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거대 양당 중 한 당을 또 다시 지방의회로 보내서 낡은 정치 공방을 거듭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많은 시민들이 정치적 피로감을 느낄 것”이라며 “다양성을 잃은 지방의회가 지방정부에 대한 비판적 감시 기능을 상실하거나 거대 양당간의 정쟁을 일삼는 것은 정치적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 광역의회의 경우 지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부산에서 발생한 대형마트 주차장 택시 추락 사고와 관련하여 경찰은 해당 택시가 90미터 직선 구간 중 절반 정도 지나서 급가속을 했다고 밝혔다. 부산 연제경찰서 교통조사팀은 해당 마트 주차장 CCTV를 확인해본 결과 벽을 들이받기 직전 급가속을 했던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시동을 걸고 직선 구간에 들어선지 얼마 안 되어 급가속이 시작됐고 3~4초 정도 광속으로 달리게 되면서 출구 방향으로 회전하지 못 하고 벽을 뚫고 추락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급가속을 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가 중요한데 △음주운전 △차량 결함(급발진 등) △운전미숙(고령운전자) 등 다각도로 수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까진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택시의 운행 기록을 살피고 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과 차량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지난 12월30일 정오 즈음 부산시 연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연산점(7층 건물) 5층 주차장에서 SM5 택시 차량이 건물을 뚫고 나와 바닥으로 추락했다. 영화와 같은 상황은 인근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택시는 허공에서 지상으로 낙하해 신호대기를 하던 차량에 도달했고 한 바퀴 구른 뒤 전복됐다. 택시에는 불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경기 의왕시 고척동 과천∼봉담 고속화도로에서 투싼 SUV 차량이 사고가 나 정차했던 스타렉스 승합차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주변에서 사고 상황을 살피던 운전자 1명과 동승자 1명이 사망하고 SUV 차량 운전자는 부상당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는 5일 새벽 4시 46분쯤 발생했다. 당시 스타렉스 차량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박은 상태였다. 즉 이미 1차 사고가 벌어져 있었다. 그래서 스타렉스 운전자인 40대 A씨는 차에서 하차해 사고 상태가 어떤지 파악하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서 오던 투싼 SUV 차량이 이들을 미처 보지 못했는지 정지하거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아 버렸다. 사고 직후 A씨와 그의 동승자 40대 B씨는 중상을 입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끝내 숨지고 말았다. 스타렉스 차량을 들이받은 SUV 차량 운전자 20대 C씨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인 과천-봉담 고속화도로는 상당한 사고 다발 구간이다. 이번 사고 외에 3년 전에도 이와 비슷하게 저녁 7시 반쯤 30대 D씨가 몰던 승용차가 고장으로 서 있던 35살 F씨의 승용차를 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한 파출소 주차장에서 경찰이 후진을 하다가 사각이 발생해 주저앉아 있던 시민을 그대로 들이받는 비극이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화성의 한 파출소에서 일어났다. 오후 5시 20분쯤 파출소 소속 경위 50대 A씨는 주차를 하던 도중 차를 후진하다가 마을 주민인 60대 여성 B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아 버렸다. 놀란 A씨는 차를 다른곳에 주차한 채 곧바고 B씨의 상태를 살핀 후 119에 신고했다.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발생 이틀 째 결국 숨지고 말았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고 당시 B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진술했다. 해당 사고 영상에서는 피해자 B씨가 갑자기 A씨의 차 뒤편에 털썩 주저앉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B씨가 음주 상태였다고 하는데 아마 술 기운 때문에 바닥에 주저앉은 것으로 예측된다. 문제는 바닥에 앉고 나서 다음이다. A씨의 차량은 SUV 차량으로 승용차 기준으로 차체가 높은 편이다. 그런데 B씨가 차량 바로 뒤에서 주저앉았으니 A씨의 사이드미러와 백미러에서는 보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한 마디로 결국 사각이 발생한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수많은 산업재해 사건들에 묻힐 뻔했지만 하청업체와 한국전력의 뻔뻔함이 방송사의 심층 보도를 불러일으켰다. 작년 11월5일 경기 여주시의 모 신축 오피스텔 인근 전봇대에서 개폐기 조작 작업을 하던 39세 남성 김다운씨가 고압 감전을 당해 긴급 수술과 치료를 받다 패혈증 쇼크로 숨을 거뒀다. 사고 19일만인 11월24일이었다. 김씨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이었고 2020년 1월 한국전력의 하청을 받고 있는 해당 D업체에 입사했다고 한다. D업체는 “별로 남는 게 없는 13만5000원짜리 단순 공사였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작업이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다운씨는 D업체와 한전의 방치 속에 온몸이 전기로 타들어갔다. 크게 아래와 같은 것들로 정리된다. ①다운씨는 당시 추락방지용 안전줄에 의지해서 작업을 했는데 한전 안전 규정에 따르면 감전으로부터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활선차’(고소절연작업차) 바스켓에 타서 작업을 했어야 함 ②‘2인 1조’ 작업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다운씨 홀로 작업 ③고무 절연장갑이 아닌 일반 면장갑으로 작업 ④한전은 D업체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는지 확인 및 관리를 전혀 하지 않고 방치 MBC &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예전의 음주운전은 실수 같은 경범죄 취급이었다. 그러나 요즘 음주운전은 예비살인에 준하는 범죄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정말 당연한 흐름이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도 점점 음주운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하려는 풍토가 조성되었다. 이제 예전처럼 음주운전을 하고 몇 개월 자숙한 다음 슬며시 기어나오는 시대는 지났다. 일례로 가수 한동근(30) 씨는 음주운전 후 가수로서의 생명이 거의 끊어졌다. 그래서 한 씨는 이번 ‘싱어게인 시즌2’를 통해 가수로써의 복귀와 재기를 시도했다. 심사위원 유희열 씨는 “대중에게 인정받는 것은 온전히 당신의 몫”이라는 뜻의 말을 했다. 이제 대중들도 음주운전에 대해 엄격해졌다. 한 씨가 다시 대중들에게 용서받고 가수로 재기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알 듯 하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의 흐름을 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유명 스타셰프로 유명한 정창욱(41)씨가 음주운전 범죄로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정 씨는 작년 5월 9일 심야 12시 21분쯤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광란의 운전을 하다가 경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철강공장에서 철강코일을 하역하기 위해 지게차로 이동하다 보행 중이던 노동자를 치어 사망하게 한 사건과 관련하여 지게차 운전자, 업체 대표, 안전관리자 등 3명과 해당 법인에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에 불과하지만 1월말부터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발맞춰 법원이 작업환경 안전의 책임을 업체 대표에게 물었다는 의미가 있다. 인천지방법원 임은하 판사(형사13단독)는 3일 선고공판을 열고 지게차 운전자 A씨(50대)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임 판사는 업체 대표 B씨(60대)에 대해서는 공장 내부에 보행자와 지게차가 혼잡하게 통행하는 현실을 방치했으면서도 지게차가 다닐 때 보행자의 출입을 통제하는 안전요원이나 시설물을 배치하지 않은 책임을 물어 벌금 700만원(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을 선고했다. 임 판사는 B씨가 지게차 작업장 경로조차 사전에 파악하지 못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판시했다. 또한 임 판사는 안전관리자 C씨(60대)에 대해서도 B씨의 책임 방기와 유사한 잘못이 있다고 봤고, A씨에게 지게차 운행 지시를 내려놓고 적절한 안전 교육과 현장 감독을 하지 않은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