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불법도박 혐의로 잘 체포해놓고서 범인 관리를 엉망으로 했다. 결국 경찰서에서 집단 탈주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6월11일 새벽 내내 광주 광산구 월곡동의 모 주택에서 불법도박을 하던 베트남 국적 남성 23명이 검거되어 관내 월곡지구대에 대기 중이었다. 그런데 이중 10명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갑자기 창문을 열고 도주했다. 이들은 1명씩 조사에 응했고 나머지는 회의실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태였다. 근데 회의실 유리창문 틈이 열려 있었으며 쇠창살도 없었다. 그걸 보고 집단 탈주를 감행한 것이다. CCTV도 없었다. 이들은 검거 과정에서 별 저항없이 응했다는 이유로 수갑도 차지 않은 상황이었다. 결국 이들은 이틀 안에 자수 등 전부 경찰서로 돌아왔다. 이제 남은 것은 집단 탈주가 일어날 수 있도록 노골적인 근무태만을 보인 경찰관들에 대한 징계다. 책임자 4명 모두 감봉과 견책 등 비교적 경징계를 받게 됐는데 무엇보다 지구대 팀장마저 경징계였다. 7월24일 광주경찰청 징계위원회는 광산경찰서 112 상황실 관리자에게만 감봉 결정을 내리고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견책을 내렸다. 그러나 광주청은 징계위가 팀장에게 견책만 내리는 것은 말이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승용차가 버스를 추돌하는 끔찍한 참극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20대 남성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지난 5일 저녁 9시 39분쯤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의 한 편도 2차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광역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사망하고 버스 기사와 승객 등 2명이 허리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도 이들의 부상 정도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인천 강화경찰서 관계자는 평범한미디와와의 통화에서 “사고 원인을 운전자의 부주의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추정했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더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차량 결함의 흔적은 아직까지 발견되고 있지 않고 △음주를 한 흔적도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승용차 운전자의 부주의가 유력한 가설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승용차 운전자가 고의로 버스를 들이받을 일은 없다. 버스 자체가 중량도 많이 나가고 상당히 크기 때문에 승용차와 버스가 충돌할 때는 무조건 승용차가 큰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번 사건에서도 승용차 운전자는 아까운 목숨을 잃었고 버스에 탑승해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우연히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다가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단순 접촉사고 수준이 아니었다. 평범한미디어에서 교통팀장을 맡고 있는지라 취재를 해봤더니 경찰까지 가진 않고 양쪽 보험사 선에서 합의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17시17분경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1톤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의 앞 범퍼 부분이 완전히 망가졌고 1톤 트럭도 마찬가지였다. 현장은 꽤 심각했다. 승용차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잔해가 나뒹굴고 있었고 구급차와 소방차가 출동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었다. 사고 현장은 금방 수습되지 않았다. 사고 여파로 차량 흐름이 꽉 막혔다. 곧 퇴근시간이라 교통 정체가 심각했다. 운전자들은 얼마나 다친 걸까? 평범한미디어는 관할 광주북부경찰서 교통과에 연락해서 상황을 알아봤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주들이 알아서 보험 처리를 할 경우 따로 출동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서로 보험 처리를 한 것으로 보아 쌍방이 적절한 선에서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차량이 심하게 파손된 만큼 단순 경상은 아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사고 발생 지점은 광주 유스퀘어 터미널 방향으로 가는 길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