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이용섭 광주시장 최측근 ‘뇌물 수수’ 의혹 ·· 같은 당 시의원 ‘강력 비판’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의 측근들이 비리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같은 당 소속 시의원으로부터 강력한 비판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반재신 광주시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시장이 2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일부 공무원들의 일탈 행위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운운했는데) 정작 본인의 전현직 비서의 비위 의혹에 대해선 어떠한 반성이나 사과도 없었다”며 “이것이야말로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신문 보도를 보고서야 처음 알았다는 이 시장의 변명은 누가 들어도 공감하기도 이해하기도 어렵다”고 저격했다. 앞서 2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 시장의 전직 운전기사 A씨(지방별정직 6급)와 현직 수행비서 B씨(지방별정직 5급), 지역축제 대행업체 대표 C씨와 브로커 D씨 등 4명을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경찰서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는데 이에 따르면 A씨는 이 시장의 취임 직후였던 지난 2018년 중순 C씨로부터 K9 자동차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광주세계김치축제의 대행 계약을 따내기 위해 캐피털사 리스를 통해 세단 차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