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박성준의 오목렌즈] 44번째 기사입니다. 박성준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뇌성마비 장애인 당사자이자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센터장입니다. 또한 과거 미래당 등 정당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각종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고 나름대로 사안의 핵심을 볼줄 아는 통찰력이 있습니다. 오목렌즈는 빛을 투과시켰을 때 넓게 퍼트려주는데 관점을 넓게 확장시켜서 진단해보려고 합니다. 매주 목요일 박성준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색깔 있는 서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 박성준 센터장은 2024년 7월11일부터 평범한미디어 공식 멤버로 합류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배우 유아인씨(본명 엄홍식)가 끝내 구속됐다. 수차례 구속영장의 칼날을 피했지만 정식 재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지귀연 부장판사)에서 구속이 결정됐다. 마약 초범이니 만큼 집행유예로 처리될 것 같았는데 너무나 많이 오랫동안 마약을 투약했다. 2021년 내내 프로포폴을 73회나 투약했다고 한다. 지귀연 판사는 유씨에게 감옥에 보내는 중대한 경고를 하지 않으면 마약을 끊지 못 할 것이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범죄도시3> 신종 마약 하이퍼 20kg 물량이 300억원에 달했다. 느와르 영화도 아닌데 200억원이 넘는 마약류를 태국에서 갖고 들어오려고 했던 마약범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필로폰 6468그램, 엑스터시 239정, 케타민 101그램 등 21만7000명을 마약 중독자로 만들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을 한국에 유통시키려고 했다. 총 216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A씨는 우두머리였고, B씨와 C씨는 운반책이었다. B씨와 C씨는 팬티와 브래지어에 마약을 숨기는 뻔한 방법을 사용해서 비행기에 탔다. 부산지검(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3월 김해공항에서 B씨와 C씨를 먼저 검거했고, 이들에게 얻은 정보를 토대로 태국 마약청과 미국 마약청과 공조해서 6월에 이르러 태국 파타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한국인으로서 태국 체류 자금을 벌기 위해 마약 유통에 손을 댔는데 어쩌다보니 범행이 성공해서 돈을 꽤 많이 벌었다. A씨는 수영장이 딸린 파타야 고급빌라에 거주하며 호화스러운 접대 공간을 만들어서 럭셔리 파티를 열었다. 그 과정에서 성접대를 일삼고 사람들을 소개받으며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국으로 불릴 정도로 마약에 대해서는 엄격한 국가다. 게다가 속인주의 국가라 마약이 합법인 나라에서 마약을 하고 입국하면 국내법에 의해 처벌받는다. 속칭 ‘약쟁이’라 불리는 마약 중독자를 TV와 영화에서나 볼 정도로 보통 사람들이 마약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5년간 단순 음주운전을 넘어 마약을 투여한 뒤 운전하는 위험천만한 짓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불과 9개월 전 부산 해운대에서 대마를 흡입하고 광란의 질주를 벌인 포르쉐 운전자가 검거된 적도 있었다. 대마 합법화 논란이 꾸준히 고개를 들고 있긴 하지만 현행법상 대마는 명백한 불법이다. 게다가 지난 3월 필로폰에 취한 승합차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들이받아 목숨을 앗아간 비극이 발생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7월14일 경기도 포천에서 필로폰을 투여하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운전을 한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검거될 수 있었던 것은 준법정신이 투철한 한 시민의 신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포천경찰서 수사관들은 음주운전을 의심했다. 그래서 음주 측정을 실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