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선진국일수록 아동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저 관심만 높은 것이 아니라 실질적 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 그러나 선진국의 문턱에 있는 대한민국의 아동 인권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오죽하면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아동 인권을 소재로 한 ‘방구뽕’ 에피소드가 나오겠는가? 아동 인권 증진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아동 인권 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게 급선무다. 실제로 많은 아동 인권 교육 강사들이 필드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이들이 현장에서 실습할 기회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 관련해서 광주평생교육진흥원(진흥원)이 광지연(광주광역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게 손을 내밀었다. 광주 지역 305개 아동센터가 가입돼 있는 광지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아동 인권 강사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 있는 진흥원 소강의실에서 광지연과 진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제 진흥원이 양성한 아동 인권 교육 강사들이 아동센터에 파견된다. 진흥원은 아동센터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 인권 의식을 확실히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지난 22일 오전 10시 즈음 광주 서구 마륵동에 위치한 광주자원봉사센터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자원봉사센터와 광지연이 업무협약을 맺는 자리였는데 두 센터는 △인프라 구축 △아동 교육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 발굴 △각종 공동 활동 △협력체계 구축 등을 모색해보기로 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천정배 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마이크를 잡고 인사말을 시작했는데 서두에 故 김대중 대통령이 재임했던 당시를 환기했다. 천 전 의원은 “(국민의 정부에서 처음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한 천 전 의원은 과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며 아동센터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고 어필했다. 무엇보다 “지역아동센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박 회장은 자원봉사센터와의 업무협약에 대해 “정말 필요하고 실질적인 협약”이라고 자평했다. 왜냐면 우리는 항상 인력난에 시달린다. 그래서 자원봉사 하는 분들을 조직적으로 연계해주는 것이 절실하다. 대학생들이나 교수들, 봉사 동아리의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언제든지 (아동센터에) 와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 통상 지역아동센터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조례명(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활성화 조례안)만 들었을 때는 생활체육을 진흥하는 것으로 이해됐다. 쉽게 말해 구기 종목 등 일반인들의 생활체육이 좀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기초단체 차원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천신애 남구의원(광주광역시)의 관심은 취약계층을 위한 기초적인 신체활동을 향하고 있었다. 천 의원은 지난 6월30일 남구의회 사무실에서 평범한미디어와 만나 “신체활동 활성화라는 게 기본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 조례는 5월말 남구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기존의 남구에는 △영유아 근육 발달 정도에 따른 교구 사용 소모임 프로그램 △비만 어린이들에 초점을 맞춘 초등학교의 건강한 돌봄 놀이터 △폐경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 운동 프로그램 △걷기동아리 지원 등이 있다. 이는 시비와 국비로 이뤄지는 프로그램들이다. 천 의원은 조례를 통해 이런 프로그램들에 대한 남구 차원의 예산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천 의원은 “우리 주민들이 어떻게 신체활동을 쉽게 할 수 있을지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조례는 예산 지원의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