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신당 ‘한국의 희망’(희망당)을 이끌고 있는 양향자 의원이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정당’(새로운당)과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보냈다. 마침 총선이 9개월 남은 시점인데다 같은 시기에 신당을 차리게 된 두 사람이 손을 잡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되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양 의원은 5일 아침 방송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서 “가치와 비전과 꿈을 함께 한다면 힘을 합치는 것은 당연하다”며 “금태섭 의원과 가깝다. 그래서 늘 이런 문제의식을 이야기해왔다”고 밝혔다. 다만 사회자가 가정법으로 “혹시 같이 하자는 제안이 들어오면 할 의향은 있는가?”라고 물었고 여기에 대고 부정적으로 답변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의원은 “신당 창당을 하시겠다고 하는데 내가 같이 하자! 이거는 굉장히 무례할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다”면서도 “(두 신당의 궁합이 잘 맞는다면) 국민들께 그런 대한민국 비전을 보여줄 수 있다면 힘을 합치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뉘앙스로 봤을 때 양 의원이 금 전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제스처였다. 금 전 의원과 힘을 합치길 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양 의원은 전날 경향신문
[평범한미디어 박세연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국회에 입성한 지 1년여만에 친인척 보좌진의 성비위 추문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제명이 결정됐다. 1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전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양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양 의원의 외사촌 동생이자 지역사무소 특별보좌관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동료 직원을 수개월동안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의원은 이 과정에서 피해자를 상대로 2차 가해와 회유 등을 한 사실이 알려져 당 지도부에 의해 윤리심판원에 회부됐다. 윤리심판원은 “제명 결정에는 언론에 성폭력 관련 내용이 없었다고 인터뷰하는 등 2차 가해를 했다고 볼 수 있는 점과 가해행위의 중대성으로 인해 가해자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점, 피해자에게 취업알선을 제안함으로써 피해자를 회유하려 시도한 점 등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윤리심판원의 제명 징계는 최고위원회 보고를 거쳐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제명이 최종 결정되면 양 의원은 무소속 국회의원 신분이 된다. 또 양 의원은 당규에 따라 5년 이내에는 복당할 수 없다.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에 비수도권의 유일한 여성 의원
[평범한미디어 박세연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주 지역사무소 회계책임자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죄했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을 조사해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양 의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지역 사무실에서 발생한 성추행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 평생 사죄하며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를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저를 포함해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양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피해자와 직접 소통한 결과 성폭행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고 말한 양 의원에게, 2차 가해로 여겨질 수 있는 발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따른 행보로 보인다. 양 의원은 “광주 서부경찰서에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저희 지역사무실에서 근무했던 가해자에 대한 수사를 공식 의뢰했다”며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무관용 원칙 아래 철저히 조사할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무엇보다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께서 어떤 위해와 어려움도 겪지 않도록 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