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여행을 정말 좋아하는데 평생 여행 다니며 행복하게 살 수는 없는 걸까? 그래! 여행 크리에이터가 되어 보자. 굳게 맘먹고 그럴싸한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비싼 장비를 마련했다. 그런데 목표는 <빠니보틀>과 <곽튜브>로 정했지만 뭔가 막막하다. 여행 크리에이터 ‘허니블링’ 김은지씨는 “여행 컨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으면 본인이 살고 있는 동네부터 어떤 여행 컨텐츠로 만들 수 있는지를 먼저 테스트 해보고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한다. 나는 어떻게 시작했냐면 네이버 블로그를 했었을 때 광화문에 있는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그때 광화문 맛집 그리고 광화문에서도 여행 코스가 있다. 청계천 아니면 한강에서 자전거 빌리는 법 등등 이런 걸로 시작을 했었다. 지금 광주에 살고 있다면 광주에도 여행을 갈 수 있는 코스가 정말 많은데 그런 것부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은지씨는 지난 9월28일 14시 광주 동구에 위치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 강연에 참석해서 여행 크리에이터로서의 노하우를 아낌 없이 전달했다. 많은 유튜버들이 일단 시작해보라고 권하는데 핵심은 잘해보려는 마음에 비싼 장비를 사는 등 너무
#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박성준의 오목렌즈] 38번째 기사입니다. 박성준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뇌성마비 장애인 당사자이자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센터장입니다. 또한 과거 미래당 등 정당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각종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고 나름대로 사안의 핵심을 볼줄 아는 통찰력이 있습니다. 오목렌즈는 빛을 투과시켰을 때 넓게 퍼트려주는데 관점을 넓게 확장시켜서 진단해보려고 합니다. 매주 목요일 박성준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색깔 있는 서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전화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쯔양(박정원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에 대해 포커스를 맞췄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제목도 그렇고 기사 내용도 그렇고 최대한 쯔양을 거론하지 않고 유튜버들의 행태만 평론해보자는 취지다. 적어도 헤드라인에는 그 이름을 쓰지 않도록 우리가 이야기를 하면서는 혹시라도 나올 수 있겠지만 주 포인트는 사실 사이버 렉카라고 불리는 유튜버들이다. 박 센터장은 지난 18일 14시 평범한미디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중학생이 건물 옥상에서 무리하게 옆 건물로 넘어가려다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뉴스만 봤을 때는 파쿠르나 야마카시를 하다 그렇게 된줄 알았다. 8월27일 오전 10시15분경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의 한 건물에서 14세 A군이 실족사를 당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의 정확한 위치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높이 약 25미터의 5층짜리 건물이었다고 한다. 인간이 가장 두려움을 느끼는 높이가 11미터 정도다. 실제로 군대에서 공수 훈련을 할 때도 11미터 정도 높이의 훈련탑에서 진행을 한다. 훈련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11미터 높이에서 밑을 바라보면 정말 아찔하다. 그런데 A군이 떨어진 높이는 11미터 보다 훨씬 높은 25미터다. 안타깝지만 맨몸으로 추락하면 생존할 가능성이 희박한 높이다. 사고 직후 A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가슴 아프게도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왜? 왜 떨어졌느지가 중요하다. 극단적인 선택이었을까?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그런 이유는 아니었던 것으로 판명났다. 당시 A군은 친구 4명과 건물 옥상에서 과자 등 주전부리를 먹으며 놀고 있었다. 옥상이란 공간이 주는 ‘아지트’ 같은 느낌 때문에 이곳에서 모임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국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인아 동아대 외래교수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 패션 모델, 아나운서, 쇼핑몰, 유튜버 등 다채롭다. 그런 그녀에게 도전은 “생명에 견줄 만큼 중요한 것”이다. “삶의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남에게 도전을 마냥 권장하지는 않는다. 평범한미디어는 지난 26일 저녁 부산 중구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김 교수를 만났다. 김 교수는 원래 학부 때 언어를 전공했고 석사로 동남아 예술사를 공부했다. 그러다 2000년대 중반 즈음 노무현 정부가 다문화 진흥 정책에 따라 관련 국제전문대학에 대한 투자를 늘리자 자연스럽게 해당 분야로 가게 됐다. 김 교수는 “원래 학석사 때 언어와 예술사를 공부했었다. 내 꿈이 큐레이터였다”며 “노무현 정부 때부터 다문화나 문화의 초국적 이동 등 이런 것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고 국제전문대학원이 많이 설립됐고 해외 지역 연구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붐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군부 쿠데타와 그에 따른 민주화투쟁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 교수는 전공으로 깊게 공부한 지역이 미얀마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뉴스를 분석해서 전달하고 있다. 미얀마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