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독서 편식’이 위험한 이유
※ 지난 2025년 11월1일 15시 전남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개최된 이동진 평론가의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북토크쇼>를 정리하는 현장 기사를 기획 시리즈로 출고합니다. 이동진 평론가가 말하는 독서의 가치와 영화 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 기사는 2편입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보통 독서 모임에 나가보면 재테크를 비롯 성공과 처세와 관련된 자기계발서를 갖고 온 사람들이 많다.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도 독서이긴 하지만 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에 해당 목적이 사라지면 책을 읽지 않게 된다. 이동진 평론가는 “자기계발이라는 것은 좋은 거라고 생각하지만 자기계발서는 글쎄 그 말의 용례 때문에 그런 건데 책이 목적이 아니고 책을 도구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평론가는 책을 도구화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기계발을 하고 싶은데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로 책을 생각하는 것이다. 근데 오랜 세월 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실패하기도 한 나의 입장에서 본다면 목적으로 책을 읽으면 그 사람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는다고 하면 인류 역사를 보는 어떤 시선을 내가 가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