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컵라면을 먹고 있던 초등학생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 목을 찔렸는데 범인은 10대 청소년이었다. 근데 범행 동기가 황당하다. 그냥 찔렀다. 묻지마 범행인 셈이다. 지난 4월3일 17시반쯤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5학년 12세 A군이 친구와 함께 편의점 컵라면을 구입해서 쉼터에 걸터 앉아 먹고 있었다. 여기까지는 너무나도 평화로운 일상이었다. 학교나 학원을 마치고 집에 가기 전 친구와 함께 먹는 컵라면이 얼마나 꿀맛이겠는가. 그러나 이 평화로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정체불명의 17세 고등학생 B군에 의해 깨져버렸다. 검은 옷과 모자를 푹 눌러 쓴 B군은 A군에게 접근하더니 갑자기 품 속에서 흉기를 꺼내 목을 그대로 베어버렸다. 아파트 일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B군은 그대로 달아났다. 친구는 바로 앞에 있던 학원에 도움을 요청했고 A군은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언론 보도에서는 “흉기로 휘둘렀다”고만 표현됐는데 식칼 같은 것으로 찌른 게 아니라 커터칼로 살갗을 베어버리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도대체 B군은 왜 이런 천인공노할 짓을 저지른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배드민턴 대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초등학생 선수들과 코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광주광역시 소재 초등학교 배드민턴부였는데 이들을 태운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돌진하는 트럭과 정면 충돌했다. 지난 27일 저녁 8시17분 즈음 경북 청송군의 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승합차가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1톤 트럭과 정면으로 부딪쳤다. 중대한 교통사고였는데 트럭 운전자 70대 할아버지 A씨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서 거의 역주행처럼 근접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목숨을 잃었다. 승합차에는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 대회에 출전한 배드민턴부 초등학생 6명과 30대 코치 1명이 타고 있었는데, 초등학생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데 의식 저하와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다. 상태가 심각한 2명은 긴급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이날 저녁 대회를 마치고 광주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일반 시내 도로가 아닌 이상 준 고속도로와 다름없이 고속으로 주행을 하던 와중에 역주행 차량을 맞딱뜨리게 된다면 도저히 피할 수가 없다. 얼마나 세게 부딪혔는지 승합차와 트럭 모두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폐차를 하게 됐다. 개인의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상투적인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다. 1.5톤에 달하는 ‘어망통’이 내리막길을 타고 내려와서 주변을 걷고 있던 행인들을 그대로 덮쳐버렸다. 끔찍한 사고였는데 너무나 안타깝게도 10세 초등학생 A양이 목숨을 잃었다. 28일 아침 8시30분 즈음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의 한 스쿨존 인근이었다. 길은 가파른 경사로였는데 별안간 하얀 거대한 물체가 빠른 속도로 굴러오기 시작했다. CCTV 영상을 보면 가속도가 붙어 너무나도 공포스러운데 정말 만화 속 눈덩이가 굴러내려오는 것만 같았다. 교통정리 봉사를 하고 있던 시민도 가까스로 피했는데 아래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릴 손쓸새도 없었다. 사람들 비명 소리 '아' 소리만 들리고, 뒤로 '어' 하는 순간 그게 바로 굴러 와서 일단 벽면 치고, 애들을 치고, 애들은 땅에 쓰러졌고... 거대한 어망통은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 됐는데 160미터나 굴러떨어졌다. 이로 인해 자녀의 등교를 위해 같이 걸어가고 있던 학부모 30대 여성 1명(부상)과, 다른 초등학생 3명(1명 사망+2명 부상)이 습격을 당했다. 어망통은 사람들을 덮친 뒤에도 좌우측의 인도 펜스를 연달아 들이받은 뒤에야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올해부터 우회전 관련 규정이 몇 차례 바뀌면서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지만 사실 간단하다. 횡단보도와 그 인근에 보행자가 있으면 무조건 멈춰야 한다. 건넌지 얼마 안 된 보행자라서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 보이더라도 우회전을 감행하면 안 된다. 또한 횡단보도로 진입하지 않았지만 그 근처에 도달해 있는 보행자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하면 안 된다. 보행자는 빨간불로 바뀌기 전에 뛰어가고 있는 중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20일 오후 3시 즈음 울산 북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관광 버스가 우회전 관련 규정을 위반해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A군을 다치게 했다. A군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는데 관광 버스에 치어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A군은 사고 직후 구급차에 이송되어 응급치료와 함께 수술을 받았다. 그나마 소중한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건장한 성인도 버스에 치이면 최소 중상에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A군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았다. A군은 초록불 보행자 신호에 맞게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광 버스기사 40대 남성 B씨는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는지 살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포켓몬빵의 위험, 자녀 두신 분들 필독하세요." 최근 지역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위와 같은 제목의 글이 돌고 있다고 한다. 글쓴이는 "XX단지 놀이터에서 20~30대 남자가 아이들에게 포켓몬 카드를 보여주며 같이 관리사무소 화장실을 가면 주겠다고 하며 유인했다고 한다"며 "아이가 함께 가고 있는 중 다행히 다른 어머님들께서 저지해 큰 불상사는 없었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 남자 분이 XX·XX 단지 쪽에서도 간혹 보인다고 하니, 유사 사건을 대비해 학생들에게 한번 더 주의를 당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에서 중고등학생 아이 둘을 키우는 한 학부모는 평범한미디어와의 통화에서 "안 그래도 작은 아이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단단히 주의를 줬다고 했다. 학부모 상담할 때 언급했었다"며 "애들이 포켓몬빵을 사려고 멀리 있는 편의점까지 나간다고 하는데 이런 일까지 있다니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실체 없는 카더라 뉴스'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그렇게 안심하고 넘어갈 수 없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경기 화성시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는 A씨는 아예 포켓몬빵이나 카드를 학교에 가져오는 것을 금지시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