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코인노래방에 갔는데 노래방 사장님이 손사레를 친다. "오늘 영업 못 합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8일까지 코인노래방에 대해 집합금지를 걸었다. 이미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지만 산발적인 코로나 확산이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앞선 3월에도 광주 충장로 코인노래방에서 10명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바 있어 광주시는 코인노래방을 가만히 두기 어려웠던 것 같다. 실제 이번에도 광주 광산구의 모 코인노래방 방문자와 접촉을 한 사람들이 집단 감염됐다. 코인노래방발 집단 감염자는 전남까지 포함 총 12명이나 된다. 요즘 호남의 신규 확진자는 3분의 2 이상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만큼 일반 백신으로도 무용지물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안 그래도 7월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1000명대에 머무르고 있고 수도권의 확산세가 지방으로 넘어오고 있는 추세라 광주시 방역당국 입장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그래서 기존의 3단계에서 일부 시설에 대해 방역을 좀 더 강화한 것인데 유흥시설 6종(유흥/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과 무도장/헌팅포차/홀덤펍)과 코인노래방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게 핵심이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A코인노래방 환풍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앞서 22일 해당 A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 20대 청년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었는데 각기 다른 룸에 있던 다른 청년 3명까지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과 접촉한 6명도 확진자가 됐다. 총 16명이 감염됐다. 29일 오후 광주시 방역당국은 A노래방에 대한 ‘환경 검체검사’를 진행한 결과 총 58건 중 55건 음성, 1건 양성, 2건 보류 등이었다고 밝혔다. 보류는 2개의 검사기로 실시했을 때 각각 양음성으로 나온 것을 의미한다.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양성 반응을 일으킨 곳은 환풍기였다. 아직 10명의 노래방 감염자 중 누가 최초 전파자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해당 전파자의 비말이 노래방 환풍기로 들어갔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 비말이 환풍기를 통해 다른 룸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반면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해당 룸에서는 감염되지 않은 청년도 있었다. 같이 노래방에 갔지만 음성인 경우도 있는 것이다. 1년 넘게 코로나 시국을 거쳐오면서 손소독의 중요성을 모두가 알고 있는데 그만큼 신체 밖 물체에 묻어 있는 비말 속 바이러스가 충분히 전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지난 25일 광주광역시에서 코인노래방 관련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광주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A코인노래방발 감염자는 총 11명이다. 대략 2주전(12일~13일) A노래방에 방문한 20대 청년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의 소재지는 경기 1명, 전북 1명, 전남 2명, 광주 3명 등이다. 이들과 마스크없이 대면을 하게 된 지인과 가족이 N차 감염됐는데 광주 3명과 전남 1명 등이다. A노래방발 집단 감염으로 11명이 코로나 확진자가 된 셈이다. 광주시는 A노래방을 폐쇄 조치한 뒤 긴급하게 소독 작업을 벌였다. 나아가 해당 시간대에 A노래방에 방문해서 출입 기록을 남긴 시민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무엇보다 광주시는 관할 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모든 노래방 1049곳(코인노래방 71곳) 업주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재차 안내하고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조만간 별도로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코인노래방이 지역 감염 중간 연결고리가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래방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업주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추가 감염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