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네이버에 ‘기아 타이거즈 홍종표’를 검색해봤다. 그런데 논란 이슈가 반영된 언론 기사가 하나도 노출되지 않았다. 지난 20일 블로그 서비스 ‘포스타입’에 기아 타이거즈 내야수 홍종표 선수로 추정되는 A선수에 대한 폭로글이 게시됐고, 기아팬을 비롯 상당수 야구팬들은 이를 홍 선수로 여기고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유튜브, SNS, 야구 커뮤니티 등에서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제도권 언론들과 기아 구단에선 함구하고 있다. 기아팬들은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 등 기아 담당 언론인들에게 취재를 부탁하고 있지만 수면 위에서 홍 선수에 대한 문제가 정리되지 않고 있다. 여러 여성들과 동시에 연애를 즐겼다는 ‘이성관계 문제’에 대해서는 종종 접하게 되는 스포츠 선수의 사생활 논란 패턴이 익숙한 만큼 팬들도 별 관심이 없다. 그러나 구단 비하와 연고지 비하 나아가 팬의 응원을 우습게 여기고 모욕한 부분은 차원이 다르다. 이미 ‘신동수 사태’에서 그런 짓을 저지른 야구선수가 어떻게 처리됐는지 목도한 바 있다. 팬들이 안겨주는 인기와 사랑으로 지탱되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이런 선수와는 동행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말 그대로 ‘선 넘는’ 선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걸그룹 멤버에 빠진 남편이 아내와 딸에겐 무심한데 덕질에만 올인하고 있다. 덕질 자체는 문제가 없다. 허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 더구나 결혼 7년차 아내와 초등학생 딸이 있는 남편이, 걸그룹 덕질에만 삼매경이라면 문제가 심각하다. jtbc <사건반장> 별별상담소에 소개된 사연인데 해당 남편 A씨가 덕질하고 있는 걸그룹의 멤버(외국인 멤버라고 한다)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다. 사실 누구나 중요한 취미활동이 있을 것이다. 낚시, 해외축구 감상, 독서, 영화, 식물 가꾸기 등등. 그런 취미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과몰입하는 게 덕질이라면 거기까지도 괜찮을 수 있다. 아내 B씨는 왜 A씨의 덕질이 못마땅할까? B씨 입장에서 A씨의 덕질이 선을 넘었기 때문이다. A씨는 걸그룹의 공연이 있는 날이면 지방이든 해외든 가리지 않고 다 직관을 간다고 한다. 심지어 그 유명한 ‘대포 카메라’도 구입했다. 여기까진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을지 모르지만 문제는 걸그룹에 쓰는 돈의 10분의 1 정도만 가족한테 쓰고 있다는 점이다. 걸그룹 공연을 다 챙기고 굿즈와 대포 카메라까지 살 정도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