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광주에서 8일까지 "코인노래방 못 간다"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코인노래방에 갔는데 노래방 사장님이 손사레를 친다. "오늘 영업 못 합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8일까지 코인노래방에 대해 집합금지를 걸었다. 이미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지만 산발적인 코로나 확산이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앞선 3월에도 광주 충장로 코인노래방에서 10명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바 있어 광주시는 코인노래방을 가만히 두기 어려웠던 것 같다. 실제 이번에도 광주 광산구의 모 코인노래방 방문자와 접촉을 한 사람들이 집단 감염됐다. 코인노래방발 집단 감염자는 전남까지 포함 총 12명이나 된다. 요즘 호남의 신규 확진자는 3분의 2 이상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만큼 일반 백신으로도 무용지물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안 그래도 7월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1000명대에 머무르고 있고 수도권의 확산세가 지방으로 넘어오고 있는 추세라 광주시 방역당국 입장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그래서 기존의 3단계에서 일부 시설에 대해 방역을 좀 더 강화한 것인데 유흥시설 6종(유흥/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과 무도장/헌팅포차/홀덤펍)과 코인노래방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게 핵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