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재택 치료'인가 '자연 치유'인가?
[평범한미디어 김미진 기자] 6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한 주택 옥탑방에서 63세 남성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A씨가 몇 주간 보이지 않자 수상하게 여긴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서울 종암경찰서 경찰관들이 출동했고 집안에서 이불을 덮고 누워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이미 숨져 있는 상황이었는데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외부 침입이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고독사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A씨의 사망 후 실시한 코로나 간이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보건소에 PCR 검사를 의뢰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부검 후 정확한 사인이 나와봐야 알 수 있겠지만 어쩌면 A씨는 코로나 감염에 의해 숨진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지금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는 3만명을 넘어섰고 경증을 호소하는 재택 치료자는 무려 1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 속도로는 머지 않아 방역당국이 관리가 가능하다고 점쳐왔던 15만명을 넘어설 것만 같다. 재택 치료자 관리가 매우 소홀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이때 코로나에 감염됐을 수 있는 한 사람이 의료기관이 아닌 재택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불안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이런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