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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논리’에 찌든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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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유시민 작가에 대한 비평 게시물을 발견하고 꼭 평범한미디어 지면으로 가져와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백승민 전 위원장의 허락을 받고 외부 칼럼 형태로 게재합니다.

 

[평범한미디어 백승민 전 정의당 대전시당 청년위원장] 가끔 유시민의 발언을 들어보면 진영논리와 피해의식의 결정체인 것 같다. 저런 사람이 “지식인” 행세를 하면서 본인의 피해의식을 설파하다보니 사회가 참 이상해진다. 정말 한때나마 내가 저 사람을 좋아했던 게 부끄러울 지경이다.

 

 

여러 장면들이 있다. 먼저 지난 대선 이후 2030 남성 유권자들에게 한 발언이 있다. 두 번째는 정의당과 민주당의 대선 후보 단일화 논의 자체가 없었음에도 마치 있었던 것처럼 묘사하며 심상정과 정의당의 이기심인 것마냥 혹세무민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조국 사태 때 대다수 국민 여론과는 이질적으로 조국을 옹호하는 행위다. 네 번째는 최근 국민의힘 당원들을 비이성적이라는 식으로 조롱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보아하니 유시민은 정말 한국 사회의 해악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시민은 자기 진영에는 절대 비판 한 마디 날리지 못 하는 진영논리에 찌든 사람일 뿐이다. 뭐 좀 더 말 잘하는 김어준이랑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다. 사회에 해악인 건 둘 다 마찬가지다. 민주당이 민심 이반 안 했으면 2030 남성 유권자가 외면했을리도 없고, 민심 이반의 대표적 사례가 조국 사태 아닌가? 최근에는 김문수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1위 할 것 같다고 얘기하면서 그 당원들을 “비이성적”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 개딸은 이성적인가? 훨씬 전체주의적이고 종교적이다. 얼마나 진영논리적인가? 본인들 진영의 스피커 역할을 자처하는 건 좋은데 내로남불식 태도나 견지하면서 지식인인냥 책 쓰고 하는 거 보면 ‘참 저런 사람이 지식인 노릇 하니 나라가 이모양이지’라는 생각마저 든다.

 

그럼 유시민이 자칭 어용 지식인 노릇을 하던 문재인 정부 때 허익범 특검이 노회찬을 죽였다고 해야 하는 건가? 그런 식이라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도 까야 하는데 장례식에 와서는 울더니 문재인 정부에는 한 마디도 안 한다는 점. 그게 유시민의 진영논리 아닌가? 너무 비열하다. 나이 들어가면서 더 비열해지고 있다.

 

유시민이 매번 TV 토론이나 방송들에 나와서 떠드는 멘트만 들어봐도 검찰과 이명박 정부가 노무현을 죽였다는 일종의 망상이 심하다. 노무현과 노회찬의 죽음이 안타까운 건 검찰과 보수 정권의 탄압에 못 이겨서 스스로 죽음을 택한 나약한 정치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강직해 보였던 사람들이 개인의 법적 책임만 생각한 게 아니라 전체 진보세력과 본인을 지지해주는 지지자들 그리고 본인 혹은 주변의 과실이 공동체에 미칠 사회적 책임과 무게감이 그들을 내몰았다고 생각한다. 정말 소위 말해서 털어서 티끌 하나 먼지 하나 나오지 않은 상황이면 끝까지 맞서왔을 사람들 아닌가?

 

정작 드루킹 사건으로 형기를 마치고 나온 김경수도 멀쩡히 살아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왔고, 그 수많은 범죄 혐의를 가지고 재판도 많이 남은 이재명은 대선 후보 중 가장 당선 가능성이 유력하다. 그런 민주당의 나팔수나 하는 걸 보면 그냥 본인 진영 중에서 힘이 가장 막강한 후보한테 빌붙는 정도의 인물인 것 같다.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교 교주가 이재명이고, 개딸이 신도라면, 유시민은 장로 정도 되는 것’ 아닌가? 제발 선악으로 정치판을 나누고 본인의 피해의식이나 퍼뜨리면서 정치판을 오염시키고 있는 본인의 해악이나 돌아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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