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지난주 목요일(14일) 즈음 주말부터 한파가 닥쳐온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날 기상청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열대 고기압이 약화되고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아주 많이 내려간다고 예고했다. 사람들이 주목했던 이유는 그때까지만 해도 반팔에 에어컨까지 사용했을 만큼 아직 늦여름의 여파가 가시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막상 밖에 나가서 직접 체감해야 옷차림을 바꾸는 사람들 중에는 여름 옷을 입고 나와 고통을 겪은 사례도 종종 있었다. 물론 실제로 닥쳐보니 1~2월의 한파(최저 영상 1도)는 좀 오버였던 것 같고 늦가을 맹추위(영상 4도~10도)가 느껴지긴 했다. 정말 기후위기에 따른 이상 기온이 한반도에 닥친 걸까? 김현정 앵커는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18일 방송분(관련 기사)에서 “하루아침에 반팔에서 패딩이 되니까 너무 얼떨떨하다. 어떻게 이렇게 반팔 입다가 갑자기 얼음이 얼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사실 이상 기온 현상은 계속 있어왔다고 한다.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은 “한파주의보가 만들어진 게 2004년인데 그때 이후 처음으로 10월 17일에 발령됐다. 서울 공식 관측은 1.2도였지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얼마전 평범한미디어는 20대 청년이 8월초 땡볕에서 전단지 알바를 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져 목숨을 잃은 사연을 보도(관련 기사)한 바 있다. 안전 문제를 주요 취재 분야로 삼고 있는 평범한미디어 입장에서는 여름철 온열질환의 관점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30.2도까지 치솟았던 무더운 날임에도 그 청년이 전단지 알바를 중단할 수 없는 사회적 배경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과 운동보다 건강과 생명이 우선이다.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몸 건강을 경시하고 무언가에 초집중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위험한 과몰입에 관심을 기울여야 이와 같은 비극을 막을 수 있다.” 아래 사회 실험 영상을 보면 땡볕에 전단지 알바를 하는 청년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외면하지 않고 큰 도움을 줬다. 그러나 한국의 복지 시스템은 21세 청년 성민씨(가명)의 인간답게 살 권리를 외면했다. 정 기자가 지난 18일 출고한 기사에 따르면 성민씨(가명)는 다리가 불편한 부친 A씨와 단둘이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였다. 성민씨는 8월3일 16시19분 인천 서구 가좌1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오늘의 음주운전 첫 번째 영상(관련 기사)을 지난 9월 초에 업로드했었는데요. 한 달이 지나고서야 두 번째 영상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연예인의 음주운전' 문제를 다뤄봤습니다. 3편으로 나눠서 차례대로 출고할 예정인데요. 먼저 ②-1에서는 래퍼 노엘 장용준씨에 대한 것입니다. 영상은 14일 새벽에 촬영됐습니다. ◈인트로 →0초~3분12초 ◈사실관계 →5분56초~8분31초 ◈포인트 1. 30분만에 발부된 구속영장 →3분28초~5분22초 2. 적용 혐의는? 윤창호법, 음주측정 거부, 무면허 운전, 재물손괴, 형법상 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5분23초~5분53초 3. 음주측정 불응이 가능한가? 당당한 사람은 모든 음주측정에 응한다 →8분42초~10분18초 4. 윤창호법은 크게 2가지 →11분40초~14분44초 5. 2019년 9월7일에 저지른 음주뺑소니 →11분40초~14분44초 6. 장제원 의원이 ‘빽’을 썼다는 온갖 루머들에 관하여 →16분0초~19분22초 7. 검찰은 1년6개월 실형을 구형했지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9분24초~22분30초 8. 적용 혐의는? 윤창호법(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18시 집권여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 크게 밀렸지만(관련 기사) 누적 득표율에서 50.29%(71만9905표)를 기록해서 결선 투표없이 최종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 지사는 이날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 뒤 감사 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는 개혁을 선택했다. 지난 30여년간 검찰, 경찰, 국정원, 부패 정치세력, 온갖 기득권과 맞서 싸우며 이겨온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표 등 경선 경쟁자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 창출의 동지로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7가지를 약속했다. 그것은 △기후위기·기술혁명·세계적 감염병에 잘 대응하는 나라 건설 △국가 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정책 △공정을 해치는 큰 적폐와 작은 적폐 일소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보편복지국가 완성 △문화강국 건설 △평화인권국가 건설 △과학기술 및 미래교육의 나라 건설 등이다. 무엇보다 이 지사는 추진력과 실적을 어필했다. 이 지사는 “문제는 리더다. 뚜렷한 철학과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심상정 후보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 했고 이정미 후보는 싱글벙글이었다. 심 후보는 마스크로도 가리지 못 할 쓴웃음과 썩소를 노출했다. 노심(노회찬과 심상정) 이후 심 후보가 정의당 내부 선거에서 다른 경쟁자를 압도하지 못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6일 오후 정의당 대선 경선 결과가 발표됐다. 심 후보 46.42%(5433표), 이 후보 37.9%(4436표), 김윤기 후보 12.37%(1448표), 황순식 후보 3.3%(386표)였는데 심 후보와 이 후보가 결선에서 재대결을 치르게 됐다. 결선 투표는 이미 7일부터 시작됐고 12일 오후에 결과가 공개된다. 유하라 레디앙 기자는 8일 저녁 방송된 <편파TV> 실시간 라이브에서 “어대심(어차피 대선 후보는 심상정)이 안 통한다고 하는데 표정이 굉장히 상반되더라”며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표정이 잘 안 드러났는데 이정미 후보는 기쁨을 감추지 못 했고 심 후보는 (작년 총선에서 패배하고 눈물을 보였던 이후) 저렇게 표정이 안 좋았던 적이 있었나 싶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김창인 전 공동선거대책위원장(김윤기 캠프)은 “심 후보 입장에서는 여태까지 정의당에서는 없었던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홀로 대전에서 대학을 다니며 지내던 23세 여성 A씨가 음주운전 살인마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A씨는 치킨집 알바를 마치고 늦은 새벽 귀가하던 중이었다. 가해자는 30대 택시기사 B씨였다. B씨는 7일 새벽 1시30분 즈음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합차를 몰다 A씨를 들이받았다. B씨는 혈중알콜농도 0.203%였고 빨간불 신호를 무시하고 A씨를 향해 질주했다. 0.203%는 깡소주 4병을 들이마시고 1시간 후에 운전대를 잡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B씨 차량은, 초록불 보행 신호에 따라 정상적으로 건너고 있던 A씨와 또 다른 피해자 30대 남성 C씨를 그대로 충돌했다. A씨는 순간적으로 붕 떠서 30미터 가량 날아갈 정도였고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쳤다. C씨를 비롯 인근에 있던 시민들은 바로 A씨 곁으로 다가갔고 이내 119에 신고를 했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취한 뒤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를 살려낼 수는 없었다. B씨는 음주치사상 범행 외에도 뺑소니를 자행했다. B씨는 사고를 낸 뒤에 수습을 하지 않고 3km 이상 도주극을 벌였고 카이스트교 위의 인도로 돌진해서 담벼락과 나무를 들이받고서야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는 육교를 오르내리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휠체어를 타고 있다면 아예 이용 불가다. 조승민 동구의원(광주광역시)은 육교에 대해 “차량 중심의 교통정책”이라며 노후화된 육교를 철거하고 “보행자 중심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조 의원은 동구 관내에 있는 중앙초등학교 앞 육교 등을 포함 총 5곳의 노후 육교를 철거시키는 데 기여했다. 재선 구의원으로서 5년간 노력을 기울여온 공로(관련 기사)가 컸다. 최근(9월30일) 조 의원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충의경로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충의경로당은 중앙초 인근에 있다. 경로당측은 “중앙초교 앞 육교의 불편함과 보행자의 편의를 위해 신호등 설치 등 노력으로 주민 생활에 큰 도움을 줬다”며 조 의원의 공로를 치하했다. 동구청은 광주지방경찰청과 협의해 육교가 철거된 자리에 신호등을 설치했다. 조 의원은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보행환경 차원에서 철거를 요구해 관철시켰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등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다음주 월요일(11일)까지이긴 한데 톡톡 튀는 전시회가 있어서 알리고 싶었다. 지난 9월2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뚝섬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행갈까요> 전시회에 다녀왔다. 3월5일부터 오는 10월11일까지인데 아직 기간이 남았으니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뚝섬미술관으로부터 그 어떤 대가도 받지 않았는데 관련 기사를 쓰고 싶었다. 왜? 이 전시를 보는 내내 잠시라도 코로나 시국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단순 리뷰라기 보다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다. 우선 데스크에서 티켓팅을 하면 여권과 비행기 티켓을 준다. 대한민국의 ‘여행부장관’이 보증하는 것이고 나는 ‘뚝섬공항’에서 비행기를 탔다. 전시관으로 들어가면 바로 비행기 내부처럼 꾸며진 공간이 나온다. 어떤 좌석에는 캐리어가 놓여 있다. 여행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사실 해외로 안 나가고 제주도만 가더라도 시작은 비행기부터다. 비행기에 막 탑승했을 때의 설레임이 여행의 첫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그 기분이 들도록 해줬던 것 같다. 전시장으로 들어가보면 작가들의 사진, 그림, 영상들이 나열돼 있다. 전시의 대부분은 이런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9월29일 오전 10시 즈음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에 위치한 1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금방 진압됐지만 주민 7명이 급하게 대피했고 자칫하면 작지 않은 재난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불이 난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불이 났을까? 바로 식기세척기 때문이었다. 광주동부소방서는 집주인이 식기세척기를 작동시켜놓고 외출하는 동안 불이 났고 부엌 공간의 상당 부분(10평 33제곱미터)이 그을렸다고 밝혔다. 재산피해액은 대략 1000만원이다. 사실 식기세척기발 화재는 꽤 빈번히 발생했다. 최근 사례만 봐도 △6월1일 인천 남동구의 모 음식점 주방 △7월25일 서울 중랑구의 모 다가구주택 △8월9일 서울 양천구의 모 아파트 △9월7일 서울 노원구의 모 주공아파트 등이 있다. 전부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식기세척기만 작동되다 화재가 난 경우였다. 양천구 사례는 ‘송풍 모듈’에서 과열 현상이 발생한 것이 원인이었다. 대부분의 전자제품들이 에너지를 축적해서 열을 내는데 왜 유독 식기세척기에서 자주 화재가 날까? 네이버 블로거 식기세척기닥터(comax212)는 지난 4월1일 게시물(관련 게시물)을 올리고 “식기세척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까마득하지만 한 때는 ‘어대낙 현상(어차피 대통령은 이낙연)’이 있었다. 2019년 중반부터 2020년 초중반까지는 그랬다. 그때는 오히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언더독이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정반대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완벽한 언더독이다. 패색이 짙은 2등 신세다. 이 전 대표가 민주당 대선 경선의 막바지로 가는 길목에서 ‘이재명은 불안하니 안정적인 나를 지지해달라’는 메시지를 피력하고 있다. 간절함이 있다. 이 전 대표는 1일 제주도 호텔난타에서 개최된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제1야당이 흠이 많은 불안한 후보를 버리고 좀 더 안전한 후보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렇다면 우리 민주당은 이대로 좋은가 당원과 지지자 사이에 걱정이 나오고 있다”고 환기했다. 이어 “우리 앞에 불안이 놓여 있다는 것을 우리는 느낀다. 우리는 무엇이 불안한지 안다. 무엇이 위험한지 안다”며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 앞의 불안과 위험을 직시하고 그것을 해결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고발 사주’를 넘어 ‘화천대유’로 모든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요즘.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경선 형세가 불안한 윤석열에서 안정적인 홍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