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혹시 ‘세림이법’이라고 들어본 적 있는가? 통상 ‘민식이법’은 미디어에서 많이 언급해 사람들에게 익숙하다. 그러나 ‘세림이법’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생소할 것이다. 세림이법을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어린이 통학차량은 일정한 요건을 갖추고 반드시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며 △어린이나 유아를 태울 때는 승·하차를 돕는 성인 보호자 탑승을 의무화하고 △보호자의 안전 확인 의무가 담겨 있다. 즉, 운전자 외에 성인 보호자 한 명이 동승해 어린이의 승·하차 안전을 확인해야 하며 △운전자는 승차한 어린이가 안전띠를 맸는지 확인한 뒤 출발해야 한다.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은 어린이통학버스 운행을 마친 후 어린이나 영유아가 모두 하차하였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한마디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차량 탑승과 하차를 위한 것이다. 그런데 앞의 내용 중 마지막 △어린이통학버스를 운전하는 사람은 어린이통학버스 운행을 마친 후 어린이나 영유아가 모두 하차하였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이게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사고가 안타깝게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오후 16시10분쯤 제주 서부 소방서에는 긴급한 신고가 접수되었다.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남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한림예고(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예술고등학교 중 하나다. 아이돌판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한림예고는 그야말로 '아이돌 사관학교'다. 1960년 한림여자상업고등학교의 전통을 계승한 한림예고는 태민(샤이니), 크리스탈(에프엑스), 소원(여자친구), 다현·쯔위·채영(트와이스), 전소미(IOI), 차은우(아스트로) 등을 배출했다. 그러나 이런 한림예고에 문제가 있었다.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신입생 모집이 중단되어 버렸다. 사실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한림예고처럼 유명한 예고가 왜 신입생을 더 이상 받지 않았을까? 사실 한림예고는 초증등교육법이 아닌 평생교육법으로 설립된 학력 인정 시설이다. 일반적인 인문계나 실업계 고교와는 좀 다르다. 2007년부터는 평생교육법이 개정되면서 개인이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을 설립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 개정 이전에 개인이 설립한 곳은 설립자의 사망 이후 법인으로 전환해야 한다. 한림예고를 세운 故 이현만 설립자는 2020년 별세했다. 그래서 한림예고는 무조건 재단법인으로 전환을 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경부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추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트럭과 트레일러의 차이점에 대해 의아할 수 있다. 둘 다 화물을 싣는 차량이라는 것에서 목적은 동일하다. 차이점이라면 트럭은 차량 자체가 하나로 붙어 있고 트레일러는 물건을 싣는 부분이 트럭에 연결되어 다니는 차량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두 차량이 크게 충돌하는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달 24일 초저녁 7시 50분쯤 경상북도 구미시 임은동의 경부고속도로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25톤 대형 화물차가 별안간 앞서가던 25톤 대형 트레일러를 강하게 추돌했다. 이 사고로 뒤에서 들이받은 화물차 기사 48세 A씨는 안타깝게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트럭의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다. 무엇보다 고속도로이기 때문에 트럭은 상당한 속도를 내고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고중량인 만큼 피해가 심각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트레일러 기사는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레일러 기사도 큰 충격을 받은 만큼 병원에서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추돌 당한 트레일러에서는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평범한미디어에서는 그동안 무단횡단 사고에 대해 여러 차례 보도한 바 있다. 무단횡단은 안 하는 게 제일 좋지만 하더라도 주변에 차가 오는지 잘 오는지 잘 살피고 길을 건너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천에서 한 남성이 무단횡단을 하다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월 24일 아침 6시 인천 중구 항동 편도 3차로에서 60대 남성 B씨는 급한 일이 있었는지 횡단보도도 없는 곳에서 무모한 무단횡단을 감행했다. 그러나 곧이어 택시가 좌회전하던 중 B씨를 차마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고 말았다. 택시는 인천항 남문에서 연안부두 방면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이 사고로 무단횡단하던 B씨는 안타깝게 숨지고 말았다. 택시기사 70대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가 길을 건너는 걸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편도 3차로 중 3차선에는 화물차들이 주·정차된 상태였다. 그래서 사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화물차에 가려 사람이 건너는지 안 건너는지 보이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택시기사도 좌회전을 시도할 때 서행과 동시에 옆과 전방을 잘 주시해야 한다. 그러나 보행자가 횡단보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한밤중에 지하도로에서 한 차량이 역주행을 해 차량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차량의 앞부분은 완전히 파손되어 버렸다. 지난 18일 새벽 12시 15분쯤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신월여의지하도로에서 ‘쾅’하는 굉음과 함께 승용차 두 대가 정면충돌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발생 원인은 역주행이었다. 그날 무슨 연유에서인지 30대 운전자 A씨는 지하도로에서 역주행을 감행했다. 그러다가 정주행 중인 SUV 차량과 그대로 부딪히고 말았다. 차량 두 대는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버렸다. 이 충돌로 A씨와 SUV 차량 운전자 40대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역주행 운전자 A씨는 사망하고 B씨는 계속해서 회복중이다. A씨는 왜 이런 위험한 역주행을 했을까? 정황상 음주운전을 한 것이 아니라면 길을 잘못 들어서 역주행을 했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제일 유력하다. 사고가 일어난 시간은 새벽이다. 그래서 어둡기 때문에 길이 헷갈렸을 수 있다. 물론 서울은 거의 도로가 다 환하게 켜져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낮보다는 헷갈릴 수 있다. 게다가 지하도로는 사방이 막혀있고 지상보다는 비교적 어둡기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아산에서 한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해 있던 2명이 안타깝게 사망하고 말았다. 지난 21일 새벽 4시 30분쯤 충남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의 한 국도에서 무슨 연유인지 잘 가던 SM3 승용차가 갑자기 길가에 있는 전신주에 그대로 돌진했다. 큰 충돌로 인해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뒤이어 자동차는 불길에 휩싸였다. 화재는 차량을 골조만 남긴 채 전소시키고 10분 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은 차량 밖으로 탈출하지 못해 숨지고 말았다. 아마 화재 전에 큰 충돌로 의식을 잃었기 때문에 대피를 할 수 없는 여건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충돌 직후 얼마 안가 바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의식이 있었어도 대피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피해자 2명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사고 직후 발생한 화마로 인하여 시신이 불에 탄 채로 발견되었기 때문에 조사 당국이 신원을 알아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산 경찰서는 부검 등을 통하여 피해자들의 신원을 더욱 면밀히 조사하여 알아낼 계획이다. 그리고 소방 당국과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동해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두 대와 승용차 한 대가 뒤엉켜 충돌하는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1명이 안타깝게 숨지고 2명은 부상을 당했다. 이 끔찍한 사고는 지난 19일 이른 저녁인 6시 10분쯤에 강릉시 주문진읍 동해고속도로 삼척 근덕 방면 북강릉 요금소 부근에서 발생했다. 이곳에서 1톤 화물차와 20톤 화물차, 승용차 등 무려 3대가 크게 충돌했다. 사고 현장 사진을 살펴보면 얼마나 대형사고였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데 차들의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 있고 트럭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이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다. 결국, 이 사고로 1톤 화물차 기사 53세 남성 A씨가 부상을 입고 동승자 51세 여성 B씨가 사망했다. 20톤 화물차 운전자 61세 C씨와 승용차 운전자 33세 D씨는 비교적 경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0톤 화물차 운전자는 차가 중량이 있고 크기 때문에 사망의 위험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승용차 운전자의 경우 정말 천운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에서 보면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다. 거의 반파 상태라고 볼 수 있는데 그나마 다행히도 부상에 그쳤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다시 한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사람을 들이받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기사 1명이 숨졌다. 피해자는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후 잠시 하차했다가 또 다른 화물차에 치여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19일 밤 8시 40분쯤 경기도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대전 방면 호법분기점 인근에서 3.5톤짜리 수산물 운반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 A씨가 운행 도중 차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잠시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후 하차했다. 그 찰나의 순간 뒤에서 오던 6.5톤 화물차가 A씨를 그대로 들이받아 버렸다. 이 사고로 A씨는 사망하고 말았다. A씨가 현장에서 즉사했는지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도중 사망했는지 정확한 사망 시간은 나오지 않았으나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상식적으로 화물차와 사람을 비교했을 때 사람의 신체는 화물차와 비교해 한없이 작고 약하다. 그래서 6.5톤에 달하는 화물차가 천천히 달려온다고 가정해도 치이는 사람은 거의 사망한다고 봐야 한다. 운 좋아 봐야 중상이다. 그런데 해당 사고가 발생한 곳은 고속도로이니만큼 화물차도 일정한 속도를 내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추운 겨울철 주택 화재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각 가정별로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 해남군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주인으로 추정되는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지난 20일 늦은 새벽 12시 26분쯤 전남 해남군 마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길이 타올랐다. 인근 소방서에서 출동하여 화재를 신속히 진압했으나 집주인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 A씨가 소중한 목숨을 잃고 말았다. 화재는 24㎡(약 7평)크기의 주택 1층은 모두 태우고 약 40분 만에 꺼졌다. A씨는 발견 당시 숨을 거둔 상태였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손을 쓸 수 없었다. 현재 화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집이 조립식 주택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형태로 지어진 주택의 경우 화재에 취약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유사한 사고로 불과 2년 전 12월 겨울에도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의 한 조립식 주택에서 아침 9시에 화재가 발생했었다. 이 불로 67세 B씨도 앞서 말한 A씨처럼 숨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이 당시 B씨의 집에는 난방기기가 정말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과열되어 불씨가 커져서 화재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해당 주택은 평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안전고리 등의 안전 장비는 아무리 번거롭더라도 무조건 착용하고 있어야 하며 난간대 같은 안전장치는 무조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잠깐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위험천만한 공사 현장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평범한미디어에서는 그동안 노동자 추락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도해왔다. 추락사는 끊이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산업재해의 단골 소재다. 18일 아침 7시50분쯤 이른 시각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 신축 현장은 매우 분주했다. 그러나 어김없이 비극적인 죽음이 발생했다. 하도급 업체 소속 50대 남성 A씨가 현장에서 추락하고 말았다. 사고 직후 곧바로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A씨가 떨어진 곳은 오피스텔 8층이었다. 1층 높이에서도 잘못 떨어지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만큼 8층에서 추락하면 즉사를 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다. A씨는 무거운 시멘트를 8층까지 옮기는 작업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승강기를 설치하기 위해 비워놓은 공간이 있었는데 A씨가 여기로 자재를 끌어올리기 위해 철근 지지대를 설치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의 과실일까? 그렇지 않다. 노동당국(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