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예전보다 조금은 나아졌다고 하나 코로나 시국에 광주 지역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신음하고 있다. 이에 광주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이들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난 23일 ‘광주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를 위한 주문 챌린지에 동참했다. 광주시와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는 ‘위메프오’로 명명된 공공배달앱을 출시했다. 두 달간 시범 운영을 했고 오는 7월1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 광주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진흥원에서는 공공배달앱의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언능시켜부러" 주문 챌린지 캠페인을 6월2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주문 챌린지는 공공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잘 먹은 뒤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시 산하 기관 및 단체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 16일에는 문인 북구청장, 21일에는 서대석 서구청장이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했다.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 장애인단체들에서도 적극 참여했다. 센터 유현섭 상임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광주공공배달앱 이용에 동참하여 따뜻한 응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청년들의 주거 문제가 심각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부동산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아픈 손가락이다. 부동산 대혼란기 속에서 청년들은 그 누구보다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본지 기자도 서울이나 광주광역시 등에서 고시원과 원룸 등을 전전해봤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고 깊이 공감하고 있다. 일단 집값이 너무 비싼데 서울의 아파트 값만 보면 할 말이 안 나올 지경이다. 우스갯소리로 150세까지 돈을 열심히 모으면 집을 살 수 있다는 자조가 나온다. 사실 150세가 되어도 내 집 마련은 어려울 것 같다. 우스갯소리지만 마냥 웃을 일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청년이 서울에서 자기 능력으로 반듯한 집을 구입하려면 창업을 해서 운 좋게 대박이 터져 돈을 많이 벌거나, 예체능 분야에서 0.001%에 속하는 최고의 재능을 보여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 그것도 아니면 로또 당첨, 주식, 비트코인 등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사실 요즘 취업 및 고용 유지 자체가 매우 어려운 마당이라 청년들 사이에서 그런 식의 투자 요행심리는 만연해져 있다. 서울로 상경한 지방 청년들의 경우 일단 월세라도 구해서 거주할 수밖에 없는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9명의 목숨을 앗아간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현장은 건물 철거 과정에서도 문제가 많았지만 석면 철거 과정 자체도 불법과 편법이 판을 치는 엉터리였다. 24일 오전 10시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광주환경운동연합 주최로 ‘학동4구역 재개발지역 석면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운동연합은 건물 붕괴 참사가 발생한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지난 6월17일 석면조사를 실시했다. 석면은 섬유 형태 결정의 자연광물이다. 그 특성상 가공, 제조가 비교적 용이해 천장재, 단열재, 슬레이트 지붕재 등 건축자재로 많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초미세 석면 섬유가 공기 중에 떠돌다가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게 되면 폐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친다. 이는 폐암, 석면폐미만성흉막비후, 악성중피종 등 다양한 석면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사람을 죽게만들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굉장히 위험한 물질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건물을 철거할 때 석면 해체 작업은 일반 철거업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석면 철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가 맡는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충북 청주에서 70대 노인 A씨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여 자전거와 자동차 운전자 모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23일 새벽 4시45분 청주시 청원구 정하사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던 A씨(78)가 직진하던 B씨(50)의 SUV 차량에 부딪혀 큰 부상을 당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은 크게 반파되어 버렸고 A씨의 자전거 또한 심하게 파손되었다. A씨는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숨지고 말았다. B씨는 음주운전이 의심되었지만 검사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범한미디어 취재 결과 자동차 운전자는 규정대로 가고 있었지만 자전거가 갑자기 튀어나와 미처 손을 쓰지도 못하고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행법의 원리상 "신뢰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아 B씨가 져야할 법적 책임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다. 여기서 말하는 "신뢰의 원칙"이란 교통규칙을 준수한 운전자는 기본적으로 다른 운전자들이나 사람들도 교통규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신뢰한다는 의미다. 즉 자신이 그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집 근처 모 고등학교를 지나치면서 무수한 글귀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문장이 있다. “3년만 고생하면 90년이 편하다.” 과연 그럴까? 내가 많은 세월을 산 것은 아니지만 이 말이 폭력적으로 느껴졌다. 고개를 계속해서 갸우뚱 하게 만들었다. 정말 무책임한 문구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은 정말 다양하고 인생은 생각보다 훨씬 길다. 한 학생이 3년 동안 놀지도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갔다고 가정했을 때 그 학생이 노환으로 사망할 때까지 안락한 인생을 살 것이라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 대표적으로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 했던 의사들이나 변호사들을 살펴보자. 물론 안락하게 돈 많이 벌면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모든 전문직들이 마냥 편하게만 사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들은 적성에 안 맞아 방황하고 생각보다 과도한 업무환경에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리고 개업했던 사무실 또는 병원이 생각보다 운영이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내가 알고 있는 모 신경외과 전문 병원 원장만 하더라도 뼈를 깎는 수술을 하느라 맨날 온몸이 쑤신다고 푸념을 한다. 혹시 “공부 열심히 해도 힘들다면 그냥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광주광역시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눈물로 호소하며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이들은 아동센터 종사자들이 행복해야 돌봄을 받는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상은 과중한 업무와 박봉으로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다. 22일 오후 2시에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는 광주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의 주최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곳에서는 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절규와 외침이 울려퍼졌다. 연합회에 따르면 광주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제시한 사회복지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무시하고 307개 센터 680여명의 종사자를 벼량 끝으로 내몰았다. 사회복지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주요 방향과 내용을 살펴보면 ▲전체 임금 인상률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 등을 고려한 0.9%로 하고, ▲적용대상은 사회복지사업법 제2조에 따라 사회복지사업을 행할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복지시설(「영유아보육법」에 따른 '어린이집', 「노인장기요양보호법」에 따른 '노인의료복지시설'과 '제가노인복지시설'은 제외)이다. 그리고 ▲국고지원시설과 지방이양시설 모두 포함하되, ▲세부기준은 개별사업지침 등을 참고하고 각 시설이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 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를 요망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장애인복지법 2조 1항에 따르면 "장애인이란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를 말한다. 1989년 심신장애자복지법이 장애인복지법으로 개정되면서 "장애인"이란 표현이 공식 용어로 정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인을 지칭할 때는 공식적으로 "장애우"라고 하면 안 된다. 장애인이라고 정확하게 불러야 한다. 그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까지 공공연하게 장애우라는 표현이 쓰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 때 장애인에 대해 장애우라는 표현을 사용했던 때가 있다. 나름의 배려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러나 장애인 당사자들은 이 표현에 대해 거부감을 표했다. 장애우라는 단어는 마치 "너는 장애를 가졌고 불쌍하니까 우리가 친구가 되어줄게"라는 동점심의 내포와 함께 "너와 나는 동등하지 않다"는 뉘앙스로 들린다는 것이다.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친구와 지인을 가려 사귈 권리가 있다. 비장애인들은 초면에 만남을 가질 때, "우리는 친구"라는 표현이나 말, 분위기를 내지 않는다. 사람이 친구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대화도 많이 하고, 같이 여가를 보내는 등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광주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현장 중심 소통을 본격화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출범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지난 18일 (사)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센터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장애인 관련 단체, 시설, 기관, 협의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현장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렇게 구성된 자문위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양성 비율 등을 고려해 운영 규정에 따라 위원장 포함 16명으로 꾸려졌다. 자문위는 광주시 장애인복지 정책 수립, 각종 사업계획, 기타 전반적인 장애 현안에 대해 적재적소로 자문을 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위의 실질적 역할 강화를 위해 위원장을 호선으로 선출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위원 수를 대폭 확대하여 각 분과위원회를 두기로 정했다. 또한 정례 회의를 분기당 1회 개최하기로 하여 의견을 조율하고 필요에 따라 융통성있게 임시 회의를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한 센터 의견수렴 통로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센터의 유현섭 상임이사는 “자문위원회 결정 사항들을 수렴하여 센터 운영 방향과 정책 결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지난 6월 초중순(6월11일~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콘월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를 두고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에도 언론 보도가 너무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이 친문 진영에서 나왔다. 그래서 문 대통령이 G7에 초대된 것이 어떤 의미인지 가서 뭘 했는지 짚어봤다. 기본적으로 G7(미국/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이탈리아/일본)은 미국 위주의 세계 최강대국 정상들이 모이는 국제회의로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G7의 역사는 1974년 1차 오일쇼크에 대응하기 위해 친미 국가 5개국(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이 머리를 맞대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내 이탈리아와 캐나다도 추가됐다. 탈냉전 이후 1997년 러시아까지 들어와 G8이 됐지만 2014년 크림반도 문제로 강퇴됐고 점차 G7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다가 1990년대부터 급속도로 덩치를 키운 중국이 부각되며 G7이 반중국 견제 기능을 부여받게 됐다. 미국의 대중국 블록화 전략이 된 것이다. 원래 한국은 G7 참여국이 아니지만 트럼프 정부 때부터 심화된 미중 갈등 국면에서 미국이 우호국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옵저버(의결권없는 참관국) 자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유니세프는 각국의 지방정부와 협력해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여수시의회의 박성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제 211회 정례회에서 여수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통해 청소년,아동 뿐 아니라 누구나 행복한 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여수시에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가 제정된 만큼 실효성 있는 시책을 세워나가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아동학대를 포함한 아동 관련 범죄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아직 복지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원래 이와 관련된 시정질문을 계속 하여 집행부에 긴장감과 경각심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행이 집행부가 노력하는 것이 보여서 시정 질문은 하지 않고, 비록 지연되고는 있지만 친화도시 관련 연구 용역을 계속 공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서 지난 2017년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으나, 현재까지 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박 의원은 아동 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