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연주 광주시의원 “내가 광주시장이면 청소년 생리대 예산 70억 바로 가능”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국가 예산을 어디에 쓸지는 결국 가치관의 문제다. 돈이 모자라서 할 수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장연주 광주시의원(광주광역시)은 관내 모든 여성 청소년들(초등학교 5~6학년생부터 고등학생)에게 보편적으로 생리용품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70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확보된 예산은 13억원(광주시 9억원+광주교육청 4억원)이다. 그래서 일단 고등학생(만 16세에서 18세까지)부터 보편 지원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최근 광주시의회는 관련하여 1차 추경(추가경정예산) 심의를 마쳤다. “초등학교 5~6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인데 이들 전체 청소년에게 주려면 70억이 든다. 한꺼번에 하기에는 어렵겠다 싶어서 단계적 지원을 할 수밖에 없다. 선별이라 표현하고 싶지 않고 단계적 지원이라고 했으면 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예산상의 이유밖에 없다. 모두에게 해당돼야 하나 그 예산이 신규로 세워져야 하기 때문이다.” 장 의원은 지난 15일 오후 광주시의회 사무실에서 평범한미디어와 만나 “내가 시장이면 이거(70억원) 한꺼번에 세운다. 당연히 가능하다”고 설파했다. 예컨대 광주시는 작년에 2021년도 예산안을 편성할 때 출생육아수당 총 지급액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