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평생 대도시에서만 살았다. 스스로 “도시 여자”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코로나가 막 시작할 즈음 제주도로 내려와서 살고 있다.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요이씨는 22일 15시 전남대 제1학생마루 3층 소강당에서 개최된 <기후위기 시대 여성들의 바다와 땅 이야기>에 참석해 “도시 여자로만 살았던 것이 현실이다. 처음 제주로 이주했을 때는 사실 수영하는 법도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내 수영을 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익숙해졌다. 그냥 멀리서만 소비자로서 다들 한 번씩 관광지로 가는 것으로만 알고 그런 인상으로 (제주도를 인식하고) 살았던 것이 사실인데. (제주도로 와서) 매일 이제 바다 바로 옆에서 지내면서 마주하다 보니까 정말 자연스럽게 헤엄치는 법을 바다에서 터득한다. 그래서 그 순간부터 어떻게 보면 내 몸과 물과의 관계가 다시 이렇게 생겨나기 시작한 것 같다. 요이씨는 제주도 동쪽(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웃들은 전부 해녀다. 일과시간 요이씨가 바다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마다 해녀들이 일하고 있는 현장을 보게 된다. 어떻게 보면 정말 멀리서만 봤던, 미디어에서만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갯바위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과 여성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이도 해경이 이들을 발견하고 구출했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낮11시 10분쯤 경북 영덕군 영해면 사진2리항의 한 갯바위 위에서 73세 남성 A씨와 71세 여성 B씨가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즐거운 시간도 잠시, 그들은 그만 차가운 바닷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이도 어디선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서 구조대에 의해 이들은 20분 만에 구조되어 119구급대에 인계되었다. 그러나 아직은 의식불명 상태라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그런데 익수자 중 남성은 속옷과 양말만 착용한 상태였고 갯바위에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모자, 옷, 낚싯대 2대 등이 발견됐다. 아마도 여성이 먼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지자 남성이 여성을 구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옷을 벗고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추측된다. 작년 9월 19일에도 여수에서 이와 비슷한 갯바위 사고가 발생했었다. 아침 7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52살 남성이 실족해 바다에 빠진 사고였다. 이 남성은 안타깝게 숨지고 말았다.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전남 여수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져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저녁 9시29분쯤 여수시 경도의 모 골프장 소속 직원 2명이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직장 동료는 곧바로 여수해양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 해경은 접수 직후 바로 긴급 수색을 실시하여 선착장 일대를 꼼꼼히 살피고 해당 장소 곳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19일 새벽 1시 즈음 2명이 탄 차량이 선착장 슬립웨이에서 추락하는 것을 포착했다. 뒤이어 인근 해역에 인력을 파견해 샅샅이 수색했다. 하지만 바다 수색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1차 수색 이후 해경은 국동항과 신월 해상 구간으로 범위를 넓히고 어군탐지기까지 동원하여 수색 작전을 지속했다. 마침내 21일 오전 10시30분쯤 실종 차량을 발견하게 됐다. 해당 차량은 곧바로 인양되었으나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 A씨(28)와 동승자 B씨(26)는 안타깝게도 숨진 상태였다. 해경은 아직까지 차량이 왜 바다에 빠지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는 입장이다. 해당 차량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