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박성준의 오목렌즈] 51번째 기사입니다. 박성준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뇌성마비 장애인 당사자이자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센터장입니다. 또한 과거 미래당 등 정당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각종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고 나름대로 사안의 핵심을 볼줄 아는 통찰력이 있습니다. 오목렌즈는 빛을 투과시켰을 때 넓게 퍼트려주는데 관점을 넓게 확장시켜서 진단해보려고 합니다. 매주 목요일 박성준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색깔 있는 서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 박성준 센터장은 2024년 7월11일부터 평범한미디어 정식 멤버로 합류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다시 돌아왔다. 미국 대권을 거머쥔 만큼 금의환향이다. 전세계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 하는 반응이다. 하지만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트럼프의 재집권은 약속됐고 예견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와 트럼프가 박빙이라는 것은 겉으로 보기엔 그럴 수밖에 없다. 바둑 고수를 알아보는 건 끝내기다. 그러니까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 막판 표
#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박성준의 오목렌즈] 40번째 기사입니다. 박성준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뇌성마비 장애인 당사자이자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센터장입니다. 또한 과거 미래당 등 정당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각종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고 나름대로 사안의 핵심을 볼줄 아는 통찰력이 있습니다. 오목렌즈는 빛을 투과시켰을 때 넓게 퍼트려주는데 관점을 넓게 확장시켜서 진단해보려고 합니다. 매주 목요일 박성준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색깔 있는 서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 박성준 센터장은 2024년 7월11일부터 평범한미디어 공식 멤버로 합류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석달 남은 미국 대선(11월5일)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TV 토론 폭망과 트럼프 피습 이후 결국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을 포기했고 그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부상했다.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45% 기준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들이 꽤 나오고 있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지난 25일 14시 평범한미디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되게 흥미로운 면이 뭐냐
#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박성준의 오목렌즈] 7번째 기사입니다. 박성준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뇌성마비 장애인 당사자이자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센터장입니다. 또한 과거 미래당 등 정당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각종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박성준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등 뜨거운 이슈에 대한 나름의 진단을 해드리겠습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2017년 가을의 기억을 떠올려보자. 그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서로에게 쌍욕에 버금가는 말폭탄을 주고받고 있었다. 북미 관계는 최악이었고 양국 정상은 미치광이 전략을 철회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북한의 “늙다리”라는 원색적인 비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로켓맨”과 “totally destroy North Korea”라는 더 센말로 응수했다. 말만 오간 게 아니었다. 북한은 연이어 핵실험을 강행했고, 미국은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폭격기를 북한 상공에 띄웠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남북관계로만 봤을 때 지금 윤석열 정부가 (북한 입장에서) 제일 안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지난 6월 초중순(6월11일~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콘월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를 두고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에도 언론 보도가 너무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이 친문 진영에서 나왔다. 그래서 문 대통령이 G7에 초대된 것이 어떤 의미인지 가서 뭘 했는지 짚어봤다. 기본적으로 G7(미국/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이탈리아/일본)은 미국 위주의 세계 최강대국 정상들이 모이는 국제회의로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G7의 역사는 1974년 1차 오일쇼크에 대응하기 위해 친미 국가 5개국(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이 머리를 맞대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내 이탈리아와 캐나다도 추가됐다. 탈냉전 이후 1997년 러시아까지 들어와 G8이 됐지만 2014년 크림반도 문제로 강퇴됐고 점차 G7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다가 1990년대부터 급속도로 덩치를 키운 중국이 부각되며 G7이 반중국 견제 기능을 부여받게 됐다. 미국의 대중국 블록화 전략이 된 것이다. 원래 한국은 G7 참여국이 아니지만 트럼프 정부 때부터 심화된 미중 갈등 국면에서 미국이 우호국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옵저버(의결권없는 참관국) 자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현 여권에 대해 “옛날에는 팩트를 인정하고 해석하는 싸움이었는데 이제는 팩트 자체를 두고 싸우는 이상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일갈했다. 진 전 교수는 20일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개최된 국민미래포럼 강연자로 참석해서 이같이 말했다. 모든 것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진영논리로 수렴되고 문재인 정부에 불리한 사실관계는 사실로 인정되지 않게 된다는 것이 진 전 교수의 생각이다. 진 전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대해 “자기 변명을 위해 판타지를 구성했다. 자기가 잘못하지 않은 대안적인 세계를 만들어놓고 국민을 이주시키려 한다”면서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의 후보 단일화 뇌물 사건(2010년) 때부터 “부정한 일을 했음에도 잘라내고 사과하지 않고 무죄라고 편을 들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진 전 교수는 사실이 아닌 믿고 싶은대로 믿는 포스트 트루스(탈진실)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면서 “트럼프가 사람들을 반으로 갈라치고 지지층만 결집해도 집권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미국의 트럼피즘이 한국에선 민주당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