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1월29일 18시40분 즈음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모 다가구주택에서 보일러실 공사를 하기 위해 땅을 파고 있던 40대 남성 노동자 A씨가 흙에 매몰되어 목숨을 잃었다. A씨 가족들은 이날 16시부터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고 넘겨받은 부산강서소방서는 현장으로 대원들을 급파했다. 19시10분 즈음 대원들은 가로 2미터, 세로 1미터, 깊이 1미터의 흙더미에 묻혀있는 A씨를 발견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살려내진 못 했다. 아마도 A씨는 땅굴을 파내다가 위에 있는 구들장이 붕괴해서 깔리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깊이 1미터라 서있었다면 성인 남성의 가슴팍 정도 밖에 안 되겠지만 안쪽에 들어가서 땅굴을 파다가 그랬다면 누운 상태에서 얼굴 전체를 덮어서 치명적일 가능성이 높다. 온돌 방식으로 난방을 하는 옛날 주택에는 통상 구들장이 필수적이다. 열이 방 전체로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벽돌을 쌓아 고래둑을 만들고 그 위를 덮는 것이 바로 구들장이다. A씨는 고래둑을 깊게 만들기 위해 땅을 파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A씨가 개인 자격으로 일을 맡아 한 것인지, 자기 집을 작업했던 것인지, 업체 소속 노동자인지는 알려지
[평범한미디어 정수현 기자] 경기 시흥시의 한 하천 제방 공사 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건축 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즈음 시흥시 은행동의 하천 제방 공사 현장에서 화물차에 실려있던 콘크리트 자재가 떨어지면서 근처에 있던 화물차 운전기사 60대 남성 A씨가 깔리고 말았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제방 보수용 콘크리트 자재를 하역하는 과정에서 안전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일어난 사고인데 아직까진 구체적으로 사고 관련 정보들이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