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유턴하다가 인도로 돌진할 정도로 제정신이 아니었으면서 소주 반병 밖에 마시지 않았다고 변명을 했다. 그동안 평범한미디어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피해자의 편에 서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그러나 음주운전 살인마들은 끊임없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8일 14시30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의 탄반중학교 인근 도로에서 SM5 흰색 차량(뉴 임프레션)이 급속도로 유턴을 시도하다 경계석을 넘어 그대로 인도로 돌진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끔찍했다. 일부러 사람을 죽이기 위해 작정하고 풀악셀을 밟은 느낌이었다. 심지어 그곳은 스쿨존이었다. 게다가 유턴은 물론 좌회전도 하면 안 되는 금지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제멋대로 핸들을 돌렸다. 차량을 몰았던 66세 남성 방모씨의 살인극으로 인해 인도를 지나가고 있던 초등학생 3명이 다치고, 1명이 목숨을 잃었다. 9세 여자 어린이 배승아양은 사경을 헤매다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 하고 9일 새벽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부상당한 3명 중 승아양의 단짝이었던 B양은 뇌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데 아주 위중한 상태라고 한다. 승아양의 유족들은 스쿨존 음주운전 범죄
[평범한미디어 김지영 기자] 택배 트럭이 후진을 하다 11세 남자 아이 B군을 충격했다. B군은 쿵 하고 넘어졌지만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 한 운전자 C씨는 후진을 이어갔다. B군은 필사적으로 옆 구르기 포복 자세로 기어서 겨우 피했다. 천만다행이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사고는 9일 16시반 즈음 경기 안성시 구포동에 위치한 안성초등학교 후문 인근 스쿨존에서 발생했다. C씨는 스쿨존 내 인도에 불법주정차를 했던 상황이었고 직업 운전자였던 만큼 빨리 이동하기 위해 급하게 차를 빼다가 사고를 냈다. CCTV 영상을 보면 정말 아찔하다. B군이 트럭 바퀴에 깔릴 위험이 있었으나 정말 간발의 차로 몸을 움직여서 피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다행히도 B군은 외견상으로는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 C씨가 차를 전진시키자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정도였다. 해당 사고를 목격한 여중생 D씨는 급하게 뛰어와 B군의 상태를 살폈고 그제서야 사태를 파악한 C씨는 뒤늦게 차에서 내렸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영상 속 아이는 제 조카”라며 “(C씨는) 학교 후문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이러고 애한테 명함 주고 그냥 갔다”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