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듯이 손비야씨는 확실히 비범한 사람이다. 그동안 비야씨는 주변으로부터 성격이 4차원이라거나 독특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2013년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비야씨는 “성격이 독특하다는 걸 인정하지 않지만 학창시절부터 64차원으로 불렸다”고 표현했는데 지금은 어떤지 물어봤다. 변하긴 했다. 그때보다는 좀 더 다듬어졌다. 그 당시에는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이었다. 말도 막 정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다듬어졌다. 다만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는 그대로다. 사람들이 30세가 넘어가면 이제 지친다고 하지만 난 그대로였다. 오히려 나이를 먹을수록 더 힘이 넘쳤다. 다만 35세 때 살짝 번아웃이 오기도 했다. 지난 11월18일 16시 비야씨가 운영하고 있는 24시간 무인 카페로 직접 찾아가서 2시간 넘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중간에 다이어트로 대화 주제가 넘어갔는데 비야씨는 엄격한 식단 관리가 별로 힘들지 않고 꽤 할만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불쌍하게 여겼다고 한다. 비야씨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채소, 닭가슴살, 감자, 고구마 등등만 먹고 살아가는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경북 안동에서 녹색당 소속으로 16.5%(1395표)나 득표할 수 있었던 ‘허승규만의 정치 역량’이 궁금했다. 이미 안동에서 수많은 사회활동 성과들로 잔뼈가 굵은 그였다. 녹색당 정치인이자 칼럼니스트로서 그의 철학을 들어보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경북 안동으로 직접 가서 그를 만나봤다. 지난 3일 광주광역시에서 안동으로 향했는데 허승규 후보(안동시의원)는 정식 인터뷰 전 식사 자리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경북과 경남 사투리의 차이점, 경북 사람들은 놀기 위해 대구로 갈 것 같은데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세세히 들려줬다. 그만큼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상세했다. 인터뷰는 허 후보가 대표를 맡고 있는 안동청년공감네트워크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가장 먼저 허 후보가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된 계기부터 물어봤는데 “원래 사회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내가 청소년 시절에 사회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입시교육이 공고한 현장에서 이상적인 시민 교육은 어렵겠다 싶어서 현실적 토대가 되는 사회와 정치가 바뀌면 교육도 변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꿈을 갖고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게 됐다. 허 후보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시민사회에서 잔뼈가 굵은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하 위원장은 2012년 한국 녹색당 창당의 주역이고 무엇보다 국회 밖에서 정치 개혁, 예산 낭비 근절, 기후위기 대비 등 여러 사회 문제들에 목소리를 내왔던 시민사회 활동가이자 변호사다. 하 위원장은 지난 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출사표를 내고 “선거제도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고 녹색당의 이름으로 국회에 들어가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하 위원장은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1단계 선출 과정에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기자는 그날 밤 하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했고 짧게나마 출마의 변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하 위원장은 “지금 너무 한국 정치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지 못 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하고 그래서 나는 선거제도 개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정치 구조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라도 전세계적으로 녹색당이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 국회에도 녹색당이 들어갈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출마의 변에서 밝혔듯이 선거제도 개혁을 해서 새로운 정치 구조를 만들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