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윤동욱 기자] 31일 오후 3시경 광주광역시청 앞 광장에서 코로나 시국에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이 정부 대책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날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광주본부는 투쟁선포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 집권 5년차 가장 큰 문제는 새벽밥 먹으며 평생을 땀 흘린 노동의 대가가 존중받기 보다는 부동산 투기 등 불로소득으로 부를 축적하는 이 미친 불공정 시스템에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매년 11월은 전태일 열사를 추모하며 열사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는 달이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노총은 이번 투쟁선포대회에서 오는 11월 전국 동시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민주노총이 이번 총파업에서 기치로 내건 5가지는 다음과 같다. ①재난시기 모든 해고를 막기 위한 투쟁 결의 ②필수노동자를 비롯한 코로나 위기 노동자의 생계 보장 ③불평등 체제 타파를 위해 비정규직 철폐 및 부동산 투기 환수 투쟁 ④모든 노동자의 노동 기본권과 노동법 전면 개정 ⑤무상주택, 무상의료, 무상교육, 무상돌봄 등 기본 생활권 쟁취 평범한미디어는 투쟁선포대회에서 김광균 민주노총 광주본부 선전국장과 만나 투쟁선
[평범한미디어=윤동욱 기자] 전남 함평군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남성이 사제 총기에 머리를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함평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남 함평군 월야면에 위치하고 있는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 A씨(59)가 머리에 출혈을 일으키며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A씨의 아내가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씨는 곧바로 구급차에 태워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응급 처치와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 하고 사망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사제 총기 1정을 증거 물품으로 확보했다. 평범한미디어 취재 결과 경찰은 현재 외부 칩입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 했고 그만큼 타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나아가 A씨가 인터넷을 참고해서 직접 총기 제작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단순한 오발 사고인지 자살인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의 시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를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8일 충북 음성에서도 사제 총기와 총알이 발견된 바 있다. 미국과 달리 대한민국에서는 사제 총기 소지 자체가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특정한 목적으로 총기를 소지하려면
[평범한미디어=윤동욱 기자] 대한민국 개신교 인구 1000만명 시대. 수많은 한국인들이 교회에 다니는 이유를 탐구해보고 싶었다. 흔히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이 한국 개신교의 주류인데 도대체 한국에서는 언제 개신교가 최초로 들어왔을까. 특히 내 아들 취업 잘 되게 하기 위해 부모가 교회에 가는 ”기복신앙“의 맥락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사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무신론자였다. 주변에 친구, 부모, 지인들은 거의 대부분 교회를 다니고 있었고 나 역시 전도를 숱하게 받았다. 어린 마음에 부모에게 교회를 다니게 해달라고 사정했으나 무슨 까닭인지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강경한 태도로 못 가게 막은 것은 아니었지만 딱 시큰둥한 분위기였던 것 같다. 사실 어렸을 때 교회를 다녀보고 싶었던 것도 “신앙심”이라든가 그런 이유 때문은 아니었다. 그저 어린 마음에 교회 다니는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싶었다. 어렸을 때 보았던 동네 목사는 말투나 외형이 굉장히 선한 사람인 것 같았고 종교인은 모두 그런줄로만 알았다. 성인이 된 뒤로는 한국 개신교의 어두운 면들을 직시하게 됐다. 목사직 세습, 성폭행, 횡령, 동성애 혐오, 반공주의 등 한국 개신교의 일탈은 끝이 없었고 상당히
[평범한미디어=윤동욱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사범대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3일 하루 모든 수업이 휴강됐다. 해당 건물에는 사범대와 함께 사회대가 입주해 있는데 확진자는 사범대 소속 학생 A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 즈음 사범대와 사회대는 건물 전체를 폐쇄 조치한 뒤 소속 학생들에게 공지 문자를 전송했다. 18시 기준 현재 건물 전체 소독을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초 사범대와 사회대는 23일 하루 동안 긴급 방역 작업을 완료한 뒤 24일부터 정상적으로 대면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었고 그렇게 공지를 했었다. 그러나 이날 19시 즈음 A씨가 수강한 수업에서 사회대 정치외교학과 학생 5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24일에도 비대면 수업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A씨는 23일 광주에서 추가된 신규 확진자 2명 중 1명이다. 지금까지 광주에서는 총 218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