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영선 서구의원 “광주에 풍암호수만한 호수 없어” 원형 그대로 유지해야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무소속 김영선 서구의원(광주광역시)은 관내에 있는 풍암호수의 가치를 줄기차게 설파했다. 풍암호수는 1950년대부터 농업 관개형 저수지로 조성됐는데 인근의 개발 상황과 맞물려 도심 속 휴양지로 자리잡았다. 그렇게 풍암호수 “공원”이 되었다. 외지 관광객들이 찾는 랜드마크다. 문제는 녹조와 악취다. 김 의원은 지난 6월29일 오후 서구의회 사무실에서 평범한미디어와 만나 “저수지다 보니 다른 하천이나 이런 데서 물이 들어오는 게 아니고 그냥 빗물이 고여 있다. 고여 있으면 물이 썩는다. 왔다 갔다 순환이 안 되니까”라며 “풍암호수에 녹조가 생기는 원인은 3가지”라고 운을 뗐다. 김 의원이 정리한 3가지 원인은 아래와 같다. ①인근 염주 체육공원 부지에 쓰레기를 매립했는데 오염수가 침수되어 주기적으로 250톤 가량이 흘러들어옴 ②외부 유입수가 없어 고여 있음 ③주변 롯데마트와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항상 차량들이 가득 차있는데 타이어 분진과 엔진오일 등이 쓸려서 풍암호수로 유임됨 지금까지 수질 개선을 위한 여러 시도들이 있었다. 서구청이 광주시 예산을 받아 오염수 유입을 막는 조치를 취했고(①),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한양건설이 최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