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정의당 내 대표적인 친민주당계 성향인 한창민 전 부대표가 사실상 심상정 후보의 양당체제 종식 행보에 견제구를 날렸다. 심 후보는 기득권 양당체제를 종식하기 위해 누구보다 제3지대 후보들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전 부대표는 “우려되고 회의적”이라며 “솔직히 불만”이라는 식으로 코멘트했다. 물론 대놓고 그런 것은 아니고 에둘러 표현했다. 한 전 부대표는 26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고정 코너 ‘해뜰날클럽’에 출연해서 “(양당 위주로 흘러가는 대선 구도에서) 다른 정치 세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 정도라고 생각을 하고 사안별 공조는 가능하지 않겠냐 이 정도지 다른 의미로써 받아들이지는 않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에서 이야기하는 진짜 깐부는 아니”라고 밝혔다. 심 후보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체제 종식을 위해 먼저 안철수 후보(국민의당)와의 “조건없는 만남”을 제안했는데 이를 두고 한 전 부대표는 “그렇게 묶이는 것도 나는 솔직히 불만”이라고 말했다. 사실 현재 흘러가고 있는 모양새는 이런 거다. 심 후보는 양당체제 종식을 위한 폭넓은 연대와 공조를 포함해서 매우 적극적으로 러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새로운물결(창당준비위원회) 대선 주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거대 양당제의 벽을 깨는 데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했다. 김 전 부총리는 양강 후보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 혐오를 넘어 후보 혐오까지 불러왔다”면서 “비전과 정책 컨텐츠가 아니라 서로 비방하고 네거티브하고 흠집내기하고 있고 과거 얘기하며 싸우고 있는 이런 이전투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그런 (양당제) 균열의 기회가 오히려 벌어지고 있지 않나 싶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17일 13시반 광주광역시의회 3층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고 평범한미디어의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 거듭해서 김 전 부총리는 “이 기회에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분명히 직시해서 이걸(양당제를) 깨는 데 같이 힘을 합쳐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또 다시 대한민국이 과거의 갔던 길로 또 갈 것 같아서 심히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사실 평범한미디어는 지난 12일 저녁 김 전 부총리의 전남 여수 일정 때 직접 찾아가서 양당 체제의 균열을 위해 멍석을 깔고 있는 ‘대선전환추진위원회’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었다. 그러나 김 전 부총리는 “처음 들어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