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아산에서 한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해 있던 2명이 안타깝게 사망하고 말았다. 지난 21일 새벽 4시 30분쯤 충남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의 한 국도에서 무슨 연유인지 잘 가던 SM3 승용차가 갑자기 길가에 있는 전신주에 그대로 돌진했다. 큰 충돌로 인해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고 뒤이어 자동차는 불길에 휩싸였다. 화재는 차량을 골조만 남긴 채 전소시키고 10분 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은 차량 밖으로 탈출하지 못해 숨지고 말았다. 아마 화재 전에 큰 충돌로 의식을 잃었기 때문에 대피를 할 수 없는 여건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충돌 직후 얼마 안가 바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의식이 있었어도 대피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피해자 2명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사고 직후 발생한 화마로 인하여 시신이 불에 탄 채로 발견되었기 때문에 조사 당국이 신원을 알아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산 경찰서는 부검 등을 통하여 피해자들의 신원을 더욱 면밀히 조사하여 알아낼 계획이다. 그리고 소방 당국과
[평범한미디어 오소아 기자] 저출생 고령화 현상으로 고통받는 지자체 입장에서 셋 이상 낳은 다자녀가구만큼 고마운 대상은 없다. 충남 보령시만 봐도 그렇다. 보령시가 다자녀가정 20곳에 매달 10만원씩 1년간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리를 주선했다. 보령시는 지난 25일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다자녀가정, 기업, 단체, 학원 관계자 등과 함께 자매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다자녀가정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관내 기업, 단체, 학원 등이 동참하여 지역의 공동육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령을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단순히 지자체가 저출생 정책을 만들어내서 집행하는 것을 넘어서서 일종의 거버넌스 개념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특히 보령시는 2018년 첫 결연사업 시행 이후 올해 가장 많은 기업들이 후원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올해는 기존 네 자녀 이상의 가정만 지원 대상으로 했던 것을 넘어 세 자녀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기업, 단체, 학원 등 22곳과 다자녀가정 20곳이 각각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증서를 전달한 뒤에는 '청천영농조합법인'이
[평범한미디어 오소아 기자] 발달장애 아동이나 치매 부모를 살해하고 본인도 자살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할 만큼 인지능력이 부족한 대상에 대한 돌봄 문제가 무척 중요하다. 치매가 대표적이다. 치매는 뇌손상에 따라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저하되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한다. 치매는 개별 가족에게만 맡길 일이 아니다. 공동체가 함께 책임을 지고 짊어져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충남 예산군이 '치매안심마을' 지정 제도를 도입하고 '치매안심가맹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예산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에 적합한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해 덕산면에 위치한 'CU 내포만남의광장점'을 치매안심가맹점 1호로 지정했다. 앞서 예산군은 지난해 "치매 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덕산면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한 바 있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 의심 노인을 발견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배회 또는 실종 어르신을 발견하게 되면 △임시로 보호하고 △치매조기검진을 권유하고 △치매 홍보물을 비치한다. 치매 극복을 위해 "치매 인식 개선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가맹점 1호 지정은 해당 점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