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대한민국의 선거제도는 기본적으로 소선거구제다. 쉽게 말해 한 선거구에서 단 1표라도 많이 받은 후보 1명만 선출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승자독식의 단순다수대표제(무조건 다수의 표를 얻은 후보만 당선)다. 당선에 쓰이지 못 하는 표가 되는 걸 피하기 위해 될 것 같은 후보를 밀어주는 밴드왜건 즉, 사표방지심리로 귀결되어 거대 양당 후보들만 유리하다. 소선거구제로 인해 거대 양당이 독식한 한국형 정치체제가 고착화된지 오래다. 평범한미디어는 양당체제에 조금이라도 균열을 내보고자 지난 3.9 대선과 6.1 지방선거 때 부단히 노력했었다. 물론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제3지대 세력들은 전멸했고,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았으며,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권력을 여전히 쥐고 있다. 사실 과거부터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노력했던 역사는 유서가 깊고, 근래에는 2018년 6.13 지방선거 이후 2020년 4.15 총선 전까지 형성된 원내외 7당의 연대 전선이 인상적이었다. 사표 없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기 위한 대장정의 노력은, 위성정당으로 초라해졌지만 의미가 없진 않았다. 다시 선거제도 개혁을 바라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평범한미디어 이수빈 기자] 지난 10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서 80대 노인이 25t 화물차에 치여 사망했다. 노인 B씨는 폐지를 실은 리어카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으며, 운전기사 A씨는 편도 4차로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화물차를 몰다 노인을 치어 숨지게 했다. 신고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B씨는 사망한 상태였다. 이로써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운전기사 A씨를 현행법으로 체포해 조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가 높아 B씨를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가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 관계자는 밝혔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 뒤 A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운전기사 A씨의 구속 영장은 지난 13일 법원에서 기각되었다. 장기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을 진행한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장 판사는 “피의사실이 소명된데다 피의자의 과실 정도와 (피해자가 사망한) 결과를 보면 사안이 중대하다”라 면서도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70대 부부가 사는 집에 화재가 발생해 남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 남편은 치매에 걸린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본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시 중량구 상봉동의 한 2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고 안에 있던 70대 부부를 구출했다. 구조된 부부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70대 남성 A씨는 치료 중 사망하고 말았다. 같이 구조된 70대 여성 B씨는 연기를 흡입하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B씨는 생명의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등을 살펴보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장에서는 타다 만 다량의 폐지와 고철이 발견되었다. 노부부가 평상시에 수집한 것들로 추측되는데 아마 이 물건들이 화재를 키우는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게다가 이런 잡동사니들이 집 안팎에 있어서 대피하는데 어려움을 준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사건을 다룬 KBS보도(2022.1.16)에서 인근 주민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