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지난 13일 경기도에 있는 모 공립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를 제대로 입력하지 못 해 수능을 치르지 못 할 위기에 처했다. 3학년 학생 B씨의 담임교사 A씨의 명백한 실수였다. 이로 인해 B씨는 영어영역 시험을 응시하지 못 할 수도 있게 됐다. B씨는 분명히 수능 원서 기록용 문서에 영어 시험을 응시하겠다고 표기했지만, A씨는 8월22일 원서 접수 프로그램에 영어 시험을 미응시하는 것으로 잘못 입력했다. 지금까지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해왔던 B씨는 영어 시험을 보지 못 할 수도 있게 되자 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정신과 진료까지 받고 있다. B씨의 부모는 “이 사실을 지난 9월22일 뒤늦게 확인한 우리 자녀는 많이 울었고 정말 힘들어하고 있다. 신경 안정을 위한 병원 치료까지 받고 있다”며 하소연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영어영역 점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B씨가 영어 시험을 보지 못한다면 올해 대학 입시는 사실상 망쳐버리는 것이나 다름 없다. 그래서 B씨의 부모는 해당 고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A씨 역시 죄책감으로 인해 신경 안정을 위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인천대교 위에 덩그러니 버려졌던 차량 주인 30대 남성 A씨가 끝내 숨진채로 발견됐다. 실종 상태였던 A씨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9월30일 새벽 4시19분쯤 인천대교 위에 자신의 차를 세워두고 사라졌다. 실종 당시 인천대교 상황실 관계자는 CCTV를 통해 차량이 대교 위에 정차되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해경에 신고했다. 차량 내부에는 블랙박스가 따로 없었고 신분증만 남아있었다. 그 이후 10월1일 오전 11시36분쯤 인천 중구 운남동 인근 방조제에서 낚시객이 A씨의 시신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이 시신을 인양해 확인한 결과 지난달 30일에 실종됐던 A씨로 확인되었다. A씨는 긴 바지에 티셔츠를 착용한 상태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자살 예방 정책이겠지만 우선 자살하려는 사람들의 견물생심을 차단해야 한다. 자살 시도 자체를 최대한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 인천대교에서는 5년 동안 투신 자살 사례가 30건이나 됐을 정도로 심각하다. 한강 대교들에 비해 인천대교는 보행로가 아예 없고 왕복 6~8차선 도로만 있다. 그래서 차량을 몰고와서 세워둔 뒤로 투신을 하더라도 선뜻 눈에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하던 6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9월30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부전시장에서 지갑을 훔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부전시장에서만 소매치기를 해왔다. A씨가 처음 부전시장에서 소매치기를 한 것은 지난 6월이었다. A씨는 6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는 손님들의 지갑을 훔쳤다. A씨는 모자를 쓰고 손님들 곁을 맴돌다가 물건을 고르느라 한눈을 파는 사이 손수레나 가방에 있는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46만원의 현금과 신용카드를 소매치기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잠복 중이던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미 6월에 최초 신고를 접수한 뒤 A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했다. 그리고 부전시장에 잠복하고 있다가 동일한 인상착의로 범행을 시도하는 A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알고 보니 A씨는 절도 전과 15범이었다. 또 절도죄로 복역하다가 출소한지 고작 6개월 만에 또 소매치기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네티즌들 역시 이번 사건에서 A씨가 전과 15범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A씨의 검거 기사를 접한 네티즌 B씨는 “전과 2범이 넘어가면서부터 가중처벌 10배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지난 24일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신당역을 찾은 김 사장은 현장에 마련된 피해자 분향소에 헌화한 뒤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더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건이 14일에 벌어졌으니 열흘만에 뒤늦은 사과를 한 셈이다. 김 사장은 “우리 서울교통공사 일터에서 불의의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께서는 어려운 근무환경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자기 업무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수행했다”고 말했다. 고인이 남긴 뜻을 이어받아 더 안전한 지하철, 안심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잘못된 관행과 시스템을 찾아내 고치고 조속히 대책을 만들겠다. 또 사건 재발방지책으로 스토킹 정황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 소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김 사장은 반드시 내걸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이미 불법촬영과 스토킹 등으로 직위해제를 당한 살인범 전주환이 내부망에 접속해서 피해자의 근무정보를 알아낸 만큼 서울교통공사의 책임이 매우 크다. 김 사장처럼 이번 사건에서 책임을 통감해야 할 주체는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살아있는 신생아를 종이봉투에 넣어서 버렸던 20대 남녀 2명이 범행 이틀 만인 지난 8월31일 붙잡혔다. 경남 창원시에 거주하던 이들은 부산 사하구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 자신들의 아기를 유기했다. 20대 남녀 A씨와 B씨는 동거하는 관계였다. 이들은 8월29일 오후 자신들의 주거지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산부인과에 가지 못 할 정도로 경제 사정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이는데 애초에 비싼 돈이 필요하지 않은 피임을 하지 않고 성관계를 가진 것부터 잘못이다. 결과적으로 생후 하루도 안 된 아기를 버렸기 때문이다. 엄연한 범죄행위다. 어찌됐든 그들은 창원에 살고 있지만 보육원을 수소문하는 과정에서 부산까지 갔다. 그렇게 아기를 버렸는데 29일 23시경 신생아가 종이봉투에 담겨져 있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아기는 담요에 쌓인 채 종이가방 안에 있었고 탯줄도 잘리지 않은 상태였다. 부산사하경찰서는 영아유기죄로 A씨와 B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범행을 인정하면서 “경제적 문제로 키울 자신이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다행히도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평범한미디어는 지난 5월 비슷한 사건을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경남 창원의 한 애견 미용실에서 애견 미용사 A씨가 강아지를 들어서 때리고 던지는 등 동물 학대를 일삼았다. A씨의 학대는 CCTV에 그대로 찍혔다. 이를 토대로 애견 미용실 원장 B씨는 29일 A씨를 고소했다. CCTV에 찍힌 장면은 그야말로 참혹했다. 버둥거리는 강아지들을 주먹으로 내리치거나 가위로 얼굴을 때렸다. 강아지를 질질 끌고 다니고, 뒷다리를 거세게 잡아당기고, 작은 강아지들을 수건으로 감싸 집어던지기까지 했다. B씨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B씨는 이같은 사실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강아지들이 놀라서 다칠까봐 미용 중에는 미용실에 잘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래서 미용실 안에서 강아지들이 학대당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다. A씨의 만행은 반려견을 미용실에 맡긴 견주가, 미용을 하고 온 뒤 강아지의 몸에 상처가 났다며 CCTV 영상을 요구하여 밝혀지게 되었다. 확인 결과 CCTV에 찍힌 학대 건수만 100여건이 넘었고, 학대 피해를 입은 강아지가 10마리가 넘었다. 피해 견주들은 망연자실했다. 미용을 위해 돈을 내고 믿고 맡긴 곳이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렇게 학대를 당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을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방송인이자 사업가인 홍진경씨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에 올린 영상으로 인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영상에는 홍진경의 절친한 친구였던 故최진실씨의 자녀 최환희씨와 최준희씨가 출연했는데 “최준희는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폭 가해자를 “공부 소재 콘텐츠에 출연시키는 것은 옳지 못 하다”는 취지다. 홍씨는 2008년 최씨의 비극 이후 소위 최진실 사단(홍진경·엄정화·이영자·이소라·최화정·정선희 등)과 함께 남매를 돌봤다. 준희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홍씨와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으며 “엄마 같은 이모”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문제는 학폭이다. 준희씨는 지난 2016년 학폭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됐다. 단순 가담 수준이 아니었다. 준희씨는 가수 박상민씨의 딸과 동급생이었는데 왕따를 시키고 본인의 페이스북에 인신공격성 글을 올렸다. 모친까지 비난하는 패드립까지 서슴치 않았다. 준희씨는 학폭위(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됐고 피해자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자퇴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준희씨는 2019년 연예계 활동을 위해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며 어쩔 수 없이 사과를 했지만 대중들의 반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제대로 꽃 피워보지도 못 한 20세 여성 A씨가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대학 캠퍼스 내부에서 처참하게 사망했다. A씨를 그렇게 만든 가해자는 같은 학교 동급생 B씨였다. B씨는 A씨를 성폭행하려고 했다. 만취 상태였던 A씨의 옷을 벗기고 성범죄를 저지르던 중 난간에 있던 A씨를 그대로 밀어버렸다. 과실치사였는지 강간 살인이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법의학자들의 감정 결과와, B씨의 자백까지 나와서 확실히 후자가 유력한 상황이다. B씨는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A씨의 옷가지를 챙겨서 각각 다른 장소에다 내다버렸다. 게다가 신고도 하지 않고 자신의 자취방으로 도망가버렸다. 뒤늦게라도 A씨에 대한 구호조치를 했다면 목숨을 잃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B씨는 7월15일 새벽 2시반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3시49분경 인하대 용현캠퍼스 2호관과 60주년 기념관 사잇길에서 발견됐다. B씨는 행인들에 의해 발견되어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3시간 11분이 지난 아침 7시 즈음 사망 판정을 받았다. 1시간 동안 방치되지만 않았다면 충분히 생존할 수도 있었다. 캠퍼스 내에서 발생한 강간 살인 사건이다 보니 사건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지난 6월25일 태권도 학원에서 단체로 갔던 워터파크(강원도 홍천 소재)에서 8살 남자 아이 A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다. A군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사경을 헤매다 41일만인 8월20일 끝내 숨졌다. 그날 A군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고 물 속에서 엎드린 채로 발견되었다. A군의 사고 소식만큼이나 부모를 충격 받게 만든 것이 있었다. A군이 물에 빠진 시간은 오전 10시41분이었는데 신고가 들어온 것은 8분이 지난 10시49분이었다. 무려 8분이 지나고 나서야 신고가 됐다. 골든타임을 완전히 놓쳐버린 것이다. 심지어 A군을 발견한 사람은 A군이 다니던 학원 관계자가 아닌, 다른 학원의 관계자였다. 풀장을 관리하던 안전요원들 역시 A군을 발견하지 못 했다. A군의 부모는 망연자실했다. 그날 학원에서 워터파크로 놀러간 아이들은 40명이 넘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을 인솔해 데리고 간 성인 관계자는 2명에 불과했다. 그 아이들을 모두 통솔하기에는 역부족인 인원이었다. 그러나 부모는 A군이 사고를 당한 이후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A군의 어머니는 “그렇게 많이 가는 줄 알았다면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며 후회했다. 매년 물놀이 사고가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최근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지게 한 사건이 있었다. 바로 ‘제주행 비행기 난동’ 사건이다. 갓난 아기가 울어서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폭언을 퍼부은 사건이었다. 입에 담지 못 할 언어 폭력이었는데 가해자 40대 남성 A씨는 제주에 도착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하는데 느닷없이 A씨는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전국민이 “자신없으면 아이를 낳지마”라면서 쌍욕을 내뱉던 광경을 목도했다. 과연 A씨는 무슨 할 말이 있다는 것일까? A씨는 “아이 아빠가 먼저 나에게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1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당시에 아이가 시끄럽게 굴어서 아 시끄럽네. 정말. 이렇게 한 마디 했더니 아이 아빠가 왜 내 자식한테 뭐라고 하냐? 너 내려서 나 좀 보자라고 먼저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항변했다. 또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아이 부모가 아이를 달랬다고 했으나 아이가 시끄럽게 구는데도 부모가 둘다 아이를 달래지 않아 참다 못 해 한 마디 했다. 이후 아이 엄마는 아이를 달랬을지 몰라도 아이 아빠는 적반하장으로 나와 더 화가 났다”고 밝혔다. 사실 “아이가 시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