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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고통받는 "지역 문화예술가 지원 세심하게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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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타격을 받아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많은 행사와 공연이 취소되어 수익을 얻지 못해 생계가 위협받기도 한다. 이에 많은 지자체에서 이들을 위한 지원을 펼치거나 검토하고 있다.

 

 

전라남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전남의 문화예술인들은 막막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전라남도 도의회 무소속 임용수 의원(함평)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등이 어려워 문화예술계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특히 문화환경 기반이 취학한 지역 예술계는 더 큰 충격을 견뎌내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래서 임 의원은  "지역문화 균형발전과 진흥을 위해서 지역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설치 및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여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조례(전라남도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조례의 일부개정조례안)를 발의하고 나섰다.

 

조례안은 2일 개최된 도의회 제353회 제2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의 절차를 통과했고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최근 지역문화진흥법이 개정됐고 오는 6월23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이 조례안을 만들어 세부사항을 정비하는 의미가 있다.

 

조례안에 따라 전라남도 지역문화협력위원회의가 설치되는데 위원회는 지역문화균형발전 및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임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임 의원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외에 도내 22개 시군 내에서도 문화적 격차가 존재한다는 점에 문제의식을 갖고 "전라남도 및 지역문화협력위원회의 정책추진 및 심의 과정에서 소규모의 군 단위 지역에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변화된 공연·전시 환경에 맞추어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온라인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플랫폼 제공과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온라인 공연·전시 활성화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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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욱

안녕하세요.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입니다. 권력을 바라보는 냉철함과 사회적 약자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겠습니다. 더불어 일상 속 불편함을 탐구하는 자세도 놓지치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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