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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게시판

어렵긴 어렵네요

  • 작성자 : 박효영
  • 작성일 : 2021-08-09 12:58:10
  • 조회수 : 471
  • 추천수 : 9

사실 지난 3월 서울에서 고향 광주로 내려와서 평범한미디어(평디)를 만들었을 초기에는, 직업 기자 동업자 두 분과 함께 하는 것을 큰 자부심으로 여겼습니다. 여기에 대학 동창 4명까지 총 6명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갈등이 많았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두 분과 의견 충돌이 좀 있었고 결국 6월 즈음, 제가 두 분에게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나가달라고 먼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이후 4명이 됐고 저희는 더 이상 본업을 유지하며 남는 시간에 무급 봉사직으로만 언론활동을 하는 시스템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사업자등록을 한 뒤 유급 원고료 체제를 고안했고, 알바 플랫폼을 통해 프리랜서 기자들을 합류시켰습니다. 그렇게 지금은 11명의 기자들이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기사를 처음 써보는 기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컨텐츠 수급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자력 훈련을 해볼 수 있도록 했고 2주전부터는 다들 골고루 꾸준히 기사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언론사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컨텐츠 수급이 원활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매주 원고료가 대략 100만원 가까이 들어가는데 그에 비해 수입은 턱없이 모자랍니다. 제 투자금으로 충당하고 있는데 언제 바닥이 날지 모릅니다. 저희는 7월 중순 CMS 후원체제 '평범한 이웃들'을 오픈했고 제 페북과 인스타, 평디 블로그에 후원 신청 호소글을 올렸습니다.  그 결과 14명의 후원회원이 생겼고 매달 20만원이 입급됩니다. 그런데 매주 100만원이 지출됩니다. 월 400만원의 수입이 들어왔으면 더 바랄 게 없습니다. 


CMS 1만원 회원 400명이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카카오톡 친구 4950여명의 이름을 ㄱㄴㄷㄹㅁ 순으로 일일이 훑어봅니다. 평생 길도 못 물어보고, 병원 가서 간호사도 잘 못 부르는, 정말 아쉬운 소리를 못 하는 제가 후원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제 취재만 하고 제 기사만 쓰면 되는 개인 기자가 아니라 언론사를 이끌고 있는 대표자이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돈 때문에 기사 수급이 어려워지는 사태를 막고 싶습니다. 다들 '평범한 이웃들' 배너 한 번만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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