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경기 가평군서 축대 위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오후 1시 34분경 경기 가평군 설악면 한 별장 내 축대 위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A씨가 5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정원 내 설치된 5m 높이의 축대 위에서 작업을 하다 연못으로 떨어졌다. 날씨가 추워 얼어있던 연못 탓에 머리 등 크게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헬기를 이용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14일 기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이 81.7%, 완전 접종률은 78.1%를 기록했다. 높은 백신 접종율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10월 위중증 환자 주간 평균 300명대에서 11월 둘째주 주간 일평균(11.8~11.14) 458명으로 증가했다. 13일 하루 사망자 수는 7월 4차 대유행 이후 최대인 32명이었다. 전체 위중증 환자 중 82%는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지난 11일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환자 1명이 확진된 뒤 5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정오 기준 총 확진자는 97명이다. 광주광역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병원 직원, 가족을 포함하여 5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검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해당 시설 입원 및 입소자는 감염시 중증 또는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들이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작된 11월, 또 다시 답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순 없다. 위중증 환자의 증가 뿐만 아니라 신규 확진자도 14일 기준 닷새째 2000명대를 넘어서고 있지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서울 서초구가 기존 길고양이 급식소 25개소에 더하여 올해 10월까지 11개소를 추가로 확대 설치해, 총 36개소의 ‘서초구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한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서초구에서 2017년 3개소 시범설치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각 동별 1개소씩 18개소를 추가 설치하였으며, 2020년에는 사람이 떠난 재건축 지역에 남겨진 길고양이를 위해 4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올해는 기존 낡은 급식소 2개는 교체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자원봉사자의 신청을 받아 방배 13구역 재건축지역을 포함한 11개소를 추가 설치를 했다. 올해 제작한 길고양이 급식소의 주요 특징으로는 기존 급식소보다 지붕이 길어 급식소 안으로 비가 덜 들어오고 훨씬 안락하다. 또 급식소 다리 소재로는 고무를 이용하여 부식 위험이 적으며 나무색 목재로 제작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도록 하였다. 일반적으로 길고양이 급식소는 캣맘, 캣대디에 의해 스티로폼이나 벽돌 등의 형태로 제작되어 주변 미관을 해치기도 하고, 2차 쓰레기가 발생하는 등 여러 민원을 야기했던 것이 현실이었다. 무엇보다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이러한 문제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아래 사진에 보이는 치즈 길고양이의 이름은 ‘콘쵸’다. 콘쵸는 태어난지 6개월만에 임신과 출산을 겪었다. 길에서 새끼 3마리를 낳았지만 1마리의 아깽이(아기 고양이)는 이미 고양이별로 떠났다. 보통 고양이들은 봄가을에 발정기를 거치는데 아직 중성화 수술을 하지 못 한 콘쵸는 올 가을이 매우 위험하다. 매년 찾아오는 발정기에 임신과 출산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콘쵸와 같은 암컷 길고양이는 1년에 약 1~2회 정도의 출산을 반복하고 있으며 한 번에 3~5마리의 새끼들을 출산한다. 중성화 수술은 암컷 고양이들에게 출산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 중성화 수술(TNR수술/trap-neuter-return)은 동물의 생식기 전체 또는 대부분을 없애는 걸 뜻한다. 수컷만 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진 경우도 있는데 그렇지 않고 암컷에게도 이뤄진다고 한다. 수컷은 거세를 하는 것이고, 암컷은 난소 적출을 해주는 것이다. 중성화 수술은 동물 불임수술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중성화 수술은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인간적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긴 하지만 꼭 그런 것이 아닐 수도 있다. 길고양이 입장에서도 필요한 조치가 중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해외로 가기 힘든 요즘 각종 SNS와 유튜브에서는 등산이나 캠핑 같은 야외활동 사진이 자주 올라온다. #등산 #하이킹 #등산스타그램 등 수많은 해시태그를 통해 얼마나 인기인지 체감할 수 있다. 50~60대 중장년층들의 취미였던 등산이 이제는 20~30대에게도 대표적인 취미로 자리매김(젊은 여성 산악 유튜버 '산속에 밴만송희')했다. 하지만 인기가 커지는 만큼 산악 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로 실내 여가활동이 제한되어 산행이 늘어날 수밖에 없으며 올해는 단계적 일상 회복까지 검토되고 있어 예년보다 산행 인구가 훨씬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관련하여 7일 소방재난본부는 올 9월까지 산악사고 구조출동에 대한 통계를 분석해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월부터 9월까지 본부가 산악 구조 출동을 한 횟수는 총 1397건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1월~9월) 보다 15.4%(18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3%(420건)나 급증한 수치다.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과 추락이 423건(30.3%)으로 가장 많았고, 단순 조난 218건(15.6%), 개인 질환 91건(6.5%)이 뒤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지난 25일 오전 9시20분쯤 충남 서산시 지곡면 가로림만 갯벌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새벽 태안해양경찰서는 A씨의 동생으로부터 해루질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고 수색에 나섰다가 A씨를 실종 지점이 아닌 옆 갯벌에서 발견했다. 해경은 A씨가 해루질에 나갔다가 물이 차오르자 빠져나오지 못 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있다. 해루질은 주로 야간에 물 빠진 갯벌에서 물고기나 조개를 잡는 활동으로 주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큰 서해에서 인기가 높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1일부터 26일까지 해루질과 갯바위 낚시 관련 출동 사고가 39건이나 집계됐다. 최근 3년간 9월 기준 최대치인데 가을 바다 여행객의 주의가 필요하다. 10월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등 연휴가 많아 전국 팔도 바닷가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을텐데 혹시 해루질 활동을 하게 된다면 안전사항을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 해루질은 야간 어획 활동이라 한 순간에 위험에 빠질 수 있다. 통상 해루질 활동에 너무 몰입해서 또는 물고기를 더 잡으려고 하다 물이 차오르는지 모르고 갇히기 일쑤다. 야간에는 인적이 드물 뿐만 아니라 위급 상황시 바다에서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코로나 장기화로 인하여 피로감을 느끼는 국민들에게 이번 추석 연휴는 반가울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민족 대명절을 맞아 전국민의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추석 이후 또 다시 코로나 재확산이 일어나진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일단 고향집에서 백신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는 기존대로 4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다만 2차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8인까지 가능하다.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삼가해야 하며 이동을 하더라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한 채 재난 문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2000명대를 웃돌고 있으며 1000명 이상이 속출한지도 3개월째다. 거리두기는 지역별로 상이하지만 대부분 3~4단계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추석 때 고향에 안 내려가겠다는 시민들이 상당하고 고향에 내려가야 한다면 93.6%는 자가용을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불특정 다수 시민들과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538만명으로 추정된다. 작년 추석보다 3.5% 많은 규모인데 추석 당일(21일)에는 6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서울시가 이달 1일 쿠팡, 쿠팡이츠,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공동으로 교통안전 공동대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터넷 전자상거래 발달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배달량 증가에 따른 화물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고자 추진했다. 이제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쿠팡 화물차 800여대는 도로최고제한속도 준수와 보행자 보호 메시지를 부착한채로 운행하게 된다. 요즘 쿠팡은 노동자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제품 판매자들을 쥐어짜는 나쁜 기업으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그건 그것대로 비판을 받아야겠지만 쿠팡 화물차의 교통 안전을 위해 서울시가 협력을 하는 것은 별개로 필요한 일이다. 사실 배달 라이더들의 교통 안전이 부각되고 있지만 화물 배송차량의 교통사고 문제 역시 심각하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화물차에 의한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108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치사율은 1.2명으로 승용차 치사율 0.5명 보다 2.5배나 높다. 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쿠팡과 함께 배달사원 대상 교통안전 교육 강화, 교통안전문화 확산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서울시는 올해 ‘돌봄SOS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포함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서울시민에게 약 7만건에 달하는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지난 8월31일 밝혔다. 이는 7개월 만에 작년 한 해 동안 제공했던 서비스보다 약 60% 이상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 규모다. 센터 이용 수 또한 작년 한해보다 약 72% 증가한 3만1371명이 이용했다. 돌봄SOS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모든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긴 하지만 만 50세 이상 성인 또는 장애인(모든 연령)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 425개 주민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실제 서비스 신청자의 대부분(96.1%)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비롯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층이었다. 장애인은 21.2%였다. 중위소득 85% 이하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 상황이라 한시적으로 중위소득 100%에 대해 서울시가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76.8%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신청자의 5명 중 1명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50~64세 중장년층이었다. 누구 하나 도와줄 가족이 없거나 도움이 정말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통해 ‘따릉이 안전교육소’와 ‘따릉이 홍보관’을 올해 12월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로블록스는 3차원 가상세계 놀이터로 아바타를 통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어 디지털에 익숙한 초중고생에게 인기가 많은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공단에 따르면 따릉이 안전교육소는 이러한 로블록스에서 아바타를 통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자들은 따릉이 안전교육소 횡단보도, 교차로, 직선·곡선코스 등 실제 도로와 같은 다양한 트랙에서 자전거를 주행할 수 있으며, 구간별 교통법규와 자전거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다. 공단은 안전교육소의 자전거 도로를 서울시가 현재 시행 중인 ‘자전거 안전교육 인증제’의 시험 코스와 유사하게 제작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공단은 '따릉이 홍보관'을 통해 따릉이 관련 주요 정보를 카드뉴스 방식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따릉이 홍보관은 교통법규, 정비방법, 운행방법 등 자전거 관련 정보를 이미지와 간단한 텍스트로 알기 쉽게 전달한다. 서울시민의 일상이 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코로나시대 생활교통수단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 회원수는 300만을 돌파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