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22일 서울시가 간병인들의 노동권익 보호와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고용형태, 노동시간, 임금조건 등 근로조건지침이 명확하게 담긴 ‘간병인 표준근로계약서’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급속한 고령화, 1인 가구 급증으로 간병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간병인 2명 중 1명은 여전히 근로계약서 없이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간병인은 구두로 계약하는 방식으로 불안정한 고용형태에서 일하고 있다. 또한 간병인의 경우 돌봄노동자(요양보호사 등)와는 달리 전담부처가 없어 규모, 고용형태 등 실태 파악도 되어있지 않고, 직업중개소나 개인 소개로 일자리를 알선받는 경우가 많아 불공정 계약이 이뤄지기 쉬운 구조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번에 개발하는 간병인 표준근로계약서를 통해 업무내용, 근무일 및 시간, 임금조건 등 기본요건은 물론 다양한 고용형태와 간병인의 업무특성에 맞는 노동조건을 명확하게 담아 간병인의 처우개선과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개발된 표준근로계약서는 사업자(이용자)와의 계약관계에 있거나 일정한 보수를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간병인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하며, 간병인이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누적으로 보면 전세계 1억8000만여명, 대한민국 21만여명이 코로나 확진 경험을 했다. 어느새 코로나 시국이 2년을 향해 가고 있다. 서울시도 거리두기 4단계 방침을 오는 22일 자정까지 2주 연장함으로써 4차 대유행의 기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더 많이 빨리 검사해서 확진자 여부를 가려내는 것이다. 6일 기준 서울시가 운영하는 보건소를 포함한 상설 선별진료소는 71곳, 익명 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56곳이다.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4곳까지 포함하면 도합 131곳이다. 선제적 고위험군 검사를 위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는 한시적으로 4곳(강남/노원/광진/구로)이 운용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사례를 거론하고자 한다. 이유가 있다. 방역 상황이 모범적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지난 7월19일부터 서울시 관내 최다 선별진료 및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는 선별진료소 4곳(보건소/고속터미널역/강남역/사당역), 선별검사소 2곳(서초종합체육관/심산기념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2곳 등 총 8곳을 가동하고 있다. 백신 접종 비율이 낮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서초구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코인노래방에 갔는데 노래방 사장님이 손사레를 친다. "오늘 영업 못 합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8일까지 코인노래방에 대해 집합금지를 걸었다. 이미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지만 산발적인 코로나 확산이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앞선 3월에도 광주 충장로 코인노래방에서 10명 넘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바 있어 광주시는 코인노래방을 가만히 두기 어려웠던 것 같다. 실제 이번에도 광주 광산구의 모 코인노래방 방문자와 접촉을 한 사람들이 집단 감염됐다. 코인노래방발 집단 감염자는 전남까지 포함 총 12명이나 된다. 요즘 호남의 신규 확진자는 3분의 2 이상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만큼 일반 백신으로도 무용지물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안 그래도 7월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1000명대에 머무르고 있고 수도권의 확산세가 지방으로 넘어오고 있는 추세라 광주시 방역당국 입장에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그래서 기존의 3단계에서 일부 시설에 대해 방역을 좀 더 강화한 것인데 유흥시설 6종(유흥/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과 무도장/헌팅포차/홀덤펍)과 코인노래방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게 핵심이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3주째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000명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코로나 시국 1년 8개월째. 총 확진자 20여만명(30일 기준 19만6806명). 전국민이 마스크를 몸에 달고 살아왔는데 돌이켜보면 △2020년 1월 3번 확진자 △2020년 2월 신천지와 대구 △2020년 5월 이태원발 확산 △2020년 8.15 광복절 집회발 재확산 △2021년 6월말 수도권 클럽발 '델타 변이' 확산 등 여러 차례 중대 기로가 있었다. 다들 외출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기록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고 있지만 지인들과 식사 또는 술자리를 끊지는 못 하고 있다. 결국 마스크를 내리고 대면하는 모든 경우의 수를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백신 수급을 높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함익병 원장(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은 24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절대로 방역갖고는 해결할 수 없다"며 "공기 전염병인데 숨쉬고 사는 사람한테 숨을 쉬지 않고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러면 전부 집에 들어가서 꼼짝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건 사람이 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