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쿠팡 화물차 '교통 안전' 위해 서울시와 협약

배너
배너

[평범한미디어 전영임 기자] 서울시가 이달 1일 쿠팡, 쿠팡이츠,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공동으로 교통안전 공동대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터넷 전자상거래 발달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배달량 증가에 따른 화물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하고자 추진했다.

 

이제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쿠팡 화물차 800여대는 도로최고제한속도 준수와 보행자 보호 메시지를 부착한채로 운행하게 된다.

 

요즘 쿠팡은 노동자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제품 판매자들을 쥐어짜는 나쁜 기업으로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그건 그것대로 비판을 받아야겠지만 쿠팡 화물차의 교통 안전을 위해 서울시가 협력을 하는 것은 별개로 필요한 일이다.

 

 

사실 배달 라이더들의 교통 안전이 부각되고 있지만 화물 배송차량의 교통사고 문제 역시 심각하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화물차에 의한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108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치사율은 1.2명으로 승용차 치사율 0.5명 보다 2.5배나 높다.

 

 

서울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쿠팡과 함께 배달사원 대상 교통안전 교육 강화, 교통안전문화 확산 공동캠페인 등 교통안전 대책을 상호 협력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다른 택배 및 배달업체를 대상으로도 교통안전 캠페인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서울시 강진동 교통운영과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는 시기로서 배달화물차에 대한 교통안전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이 서울시민과 배달화물차 근로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필 사진
전영임

안녕하세요. 성실하게 기사 작성하겠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