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창업은 꼭 서울 또는 수도권 그것도 아니면 인구가 조금이라도 많은 광역 도시에서만 해야 할까?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당연히 그럴 것이다. ‘시장 수요=인구’이기 때문이다. 완전히 획기적이고 특색있는 아이템이 있지 않는 한, 수요의 절대 규모 면에서 사람이 많은 곳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통념에 의문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창업을 감행한 ‘로컬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래서 지난 9월28일 14시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청년 창업 포럼>에 참석했다. 북구청년센터가 공을 들여 주최한 행사였다. 포럼의 부제는 ‘로컬 창업을 위한 특별한 강의와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다. 이날 특별 강연자로 참석한 박찬일 셰프는 이탈리아 사례를 거론하며 로컬 창업이 활성화 돼 있다고 환기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탈리아는 작은 나라들로 쪼개져 있는 세월이 상당히 길었다. 1800년대에 이르러서야 ‘주세페 가리발디’라는 영웅에 의해 이탈리아는 통일될 수 있었다. 그래서 이탈리아는 기본적으로 지역색이 상당히 뚜렷하다. 특히 북부와 남부는 같은 국가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산업
[평범한미디어 이수빈 기자] 혼인신고 8일만에 이혼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남편을 때려 죽인 아내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상해치사 혐의와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기소된 47세 여성 A씨는 지난 9월28일 열린 항소심(서울고법 춘천재판부 제1형사부)에서 도합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작년 4월30일 밤 10시쯤, A씨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남편 B씨(50세)의 자택에 모여 술을 마셨다. 당시 현장에는 B씨가 노숙생활을 하며 알게 된 지인 C씨와 다른 일행 등이 있었는데, A씨가 B씨에게 “혼인신고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을 시작했다. 결국 B씨는 A씨에게 맞아 죽었다. 이들은 불과 8일 전인 4월22일에 혼인신고를 했다. 얼마나 때렸길래 성인 남성이 사망할 정도였을까? A씨는 바닥에 누워있는 B씨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고, 가슴 부위를 양손으로 수 차례 때렸다. 옷을 전부 벗기고 얼굴에 물을 부으며 “너 같은 건 죽어야 된다”고 폭언하기도 했다. 또한 A씨는 반팔 티셔츠와 철사 옷걸이로 B씨의 입을 틀어막고, 전기장판 줄로 손과 발을 결박해서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C씨 역시 A씨가 시켜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인천대교 위에 덩그러니 버려졌던 차량 주인 30대 남성 A씨가 끝내 숨진채로 발견됐다. 실종 상태였던 A씨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9월30일 새벽 4시19분쯤 인천대교 위에 자신의 차를 세워두고 사라졌다. 실종 당시 인천대교 상황실 관계자는 CCTV를 통해 차량이 대교 위에 정차되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해경에 신고했다. 차량 내부에는 블랙박스가 따로 없었고 신분증만 남아있었다. 그 이후 10월1일 오전 11시36분쯤 인천 중구 운남동 인근 방조제에서 낚시객이 A씨의 시신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이 시신을 인양해 확인한 결과 지난달 30일에 실종됐던 A씨로 확인되었다. A씨는 긴 바지에 티셔츠를 착용한 상태였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자살 예방 정책이겠지만 우선 자살하려는 사람들의 견물생심을 차단해야 한다. 자살 시도 자체를 최대한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 인천대교에서는 5년 동안 투신 자살 사례가 30건이나 됐을 정도로 심각하다. 한강 대교들에 비해 인천대교는 보행로가 아예 없고 왕복 6~8차선 도로만 있다. 그래서 차량을 몰고와서 세워둔 뒤로 투신을 하더라도 선뜻 눈에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교차로 회전구간에서 한 차량이 횡단보도가 아닌 길을 건너고 있던 70대 할아버지를 그대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할아버지는 안타깝게도 사망하고 말았다. 지난 1일 저녁 7시39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 동산 교차로 인근 회전 구간에서 SUV 차량을 몰던 50대 운전자 A씨는 그만 길을 건너고 있던 70대 할아버지 B씨를 그대로 들이받고 말았다. B씨는 안타깝게도 그 자리에서 눈을 감았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고 다음날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그렇다면 어쩌다가 A씨는 비극적인 사고를 낸 걸까? 일단 전방주시 태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사료된다. 그동안 평범한미디어에서도 계속 지적했다시피 교차로와 로터리 등에서 회전을 시작할 때 아주 잠시라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전방좌우를 살펴야 한다. 그리고 서행해서 빠져나가야 한다. 그러나 A씨는 이 대목을 간과한 것 같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회전 구간을 돌던 중 횡단보도 없는 길을 건너고 있던 B씨와 그대로 충돌했다. 사고가 일어났던 시점은 20시에 가까웠다. 해가 짧아진 10월에는 18시만 되어도 충분히 어두워진다. 운전자 시야에서 보행자가 잘 안 보이기 시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25인승 버스가 갑자기 저수지 배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금으로서는 사실상 사고가 아닌 자살 사건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당시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운전기사 1명이 탑승해 있다가 안타깝게도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사고는 지난 1일 오전 9시쯤 전남 여수시 율촌면의 산곡저수지 배수로에서 일어났다. 어린이집 통학용으로 사용되는 25인승 버스가 갑자기 물속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당시 버스가 빠진 배수로는 깊이가 3~4미터에 이르고 폭은 5미터였다. 절대 얕은 수심이 아니기 때문에 버스가 완전히 빠져 자취를 감추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현장 사진을 살펴보면 버스가 지붕만 겨우 남겨놓은채 거의 다 잠겨버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소방서 대원들은 잠수장비를 이용해서 수색 작업에 나섰고 4시간만에 싸늘한 주검이 된 47세 남성 운전자 A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 버스는 왜 배수로에 추락했던 걸까? 이유가 뭘까? 안타깝지만 현재로서는 A씨의 극단적인 선택이 유력하다. 왜냐면 △A씨는 홀로 버스를 운행했는데 △사고 지점 주변에서 누군가 뚜껑을 따고 마신 것으로 보이는 농약병이 발견됐고 △여수경찰서의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버스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해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지난 9월30일 아침 6시29분쯤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빛고을대로 편도 4차선 도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25인승 버스가 갑자기 앞에 가던 SUV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해당 사고가 벌어진 빛고을대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당연히 차량 속도가 빨랐을 것이고 그만큼 충격도 클 수밖에 없었다. 결국 앞서가던 SUV 차량의 운전자 70대 할아버지 B씨는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잃고 말았다. 당시 B씨 옆에 타고 있던 부인 80대 할머니 C씨는 사망하지 않았지만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고령인만큼 교통사고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어쩌다가 A씨는 이른 아침부터 대형 사고를 낸 것일까? 일단 빛고을대로 자체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구간이다. 시간대가 이른 아침이었음에도 출근 차량들이 꽤 있었다. 광주북부경찰서 수사관들은 처음에 A씨의 음주운전을 의심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고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일단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
[평범한미디어 이수빈 기자] 여성가족부가 가족을 '혼인·혈연·입양으로 이뤄진 단위'로 규정한 현행법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년 전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혼, 동거 가구도 법적 가족으로 인정하겠다”는 정책 방침을 계승하지 않고 번복한 것이다. 민법 779조 1항 1호와 2호에 따르면 가족은 △배우자 △직계혈족 형제자매 △직계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직계혈족 △배우자의 형제자매 등만 인정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건강가정기본법 3조 “혼인·혈연·입양으로 이루어진 사회의 기본단위”를 가족으로 규정한 조항을 삭제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4차 건강가족 기본 계획(2021년~2025년)’을 발표하며 혼인과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 뿐만 아니라 1인 가구, 비혼 동거, 아동학대 등으로 인한 위탁 가족도 법률상 가족으로 인정하고 이들에게 정책 지원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좁은 의미의 가족 개념을 바꾸고 가족 형태에 따른 차별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건강가정’이란 용어를 ‘가족’으로 수정하겠다고 했다. ‘건강가정’과 ‘건강하지 않은 가정’이라는 상반되는 개념을 도출시킨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한 계획이었다.
[평범한미디어 이수빈 기자] 전남도립대 보직 교수가 영산강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9월29일 오후 5시경 전남 나주시 운곡동 앙암바위 주변 영산강에서 A교수가 사망한채로 발견됐는데 이미 출장을 다녀오겠다고 했다가 며칠 째 연락이 되지 않아 실종 신고가 된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타살 정황이 없는 만큼 극단적인 선택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오전 A교수에 대한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여러 정황상 불길했던 나주경찰서 수사관들은 A교수의 스마트폰 신호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다. 그 결과 경찰은 가야산 인근에서 A교수의 자동차와 유류품 등을 발견했으며 인접한 영산강에서 숨져있는 A교수를 찾아냈다. 유서는 없었다. A교수는 평소 고향에 있는 가야산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무엇보다 A교수는 주변인들에게 대학에서 갈등이 있었다고 고민을 털어놨었다. 원래 A교수는 7월말까지 대학 본부에서 교무기획처장을 맡았으나 여러 고충들로 인해 보직 변경을 요청했고 그게 받아들여졌던 상황이었다. A교수는, 부당 해고를 당한 김애옥 교수가 도립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양심의 가책 등 심적 고통이 컸던 것으로 추측된
[평범한미디어 박유나 기자] 노인의 날(10월2일) 이틀 전 9월3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노년 알바노조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초연금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노조는 기초연금을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는 노인수당법으로 개정하고 감액 기준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에 드는 경제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라며 보편적 무상교육과 같이 기초연금도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감액이나 차별 없이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과 재산을 환산한 소득 인정액이 하위 70%인 노인을 대상으로 매달 지급되고 있으며 최대 지급액은 월 30만8000원이다. 그러나 소득과 재산 수준, 부부 동시 수급 여부, 국민연금 지급액 등이 고려되어 감액되고 있다. 노조는 기초연금 인상과 연계한 국민연금 개편에도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히며 기초연금법을 노인수당법으로 개정하거나 기초연금법을 폐지하고 노인복지법에 노인 수당 지급 항목을 신설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관련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기초연금 지급액을 월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입
[평범한미디어 차현송 기자]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하던 6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9월30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부전시장에서 지갑을 훔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부전시장에서만 소매치기를 해왔다. A씨가 처음 부전시장에서 소매치기를 한 것은 지난 6월이었다. A씨는 6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는 손님들의 지갑을 훔쳤다. A씨는 모자를 쓰고 손님들 곁을 맴돌다가 물건을 고르느라 한눈을 파는 사이 손수레나 가방에 있는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46만원의 현금과 신용카드를 소매치기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잠복 중이던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미 6월에 최초 신고를 접수한 뒤 A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했다. 그리고 부전시장에 잠복하고 있다가 동일한 인상착의로 범행을 시도하는 A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알고 보니 A씨는 절도 전과 15범이었다. 또 절도죄로 복역하다가 출소한지 고작 6개월 만에 또 소매치기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네티즌들 역시 이번 사건에서 A씨가 전과 15범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A씨의 검거 기사를 접한 네티즌 B씨는 “전과 2범이 넘어가면서부터 가중처벌 10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