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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절치부심? 여영국 대표 “투기공화국 해체” 전국순회 광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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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 정의당은 “투기공화국 해체 전국 순회”에 들어간 지 9일차 되는 날인 4월 7일 14시 50분경 광주광역시 기아자동차 제 1공장 남문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잠시 노동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출근하는 기아자동차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여영국 대표는 자신도 금속노조 조합원임을 밝히면서 동질감으로 다가갔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중대재해기업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에 대한 기업 및 책임자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중대재해기업법)’은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 등 경영책임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강화하고 기업에 징벌적 손해배상책임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2020년 6월 대표발의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의 모습. <사진 윤동욱 기자>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단상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사진 윤동욱 기자>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출근하는 기아차 근로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윤동욱 기자>

 

여영국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당 연설을 진행하고  현재 정국을 "투기 공화국"이라고 표현하며, "부동산 투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 대표는 LH사태, 광양시장 가족 부동산 투기 의혹, 오세훈 내곡동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언급하면서, "공직자들이 고급정보에 접근해 사익을 추구하는 세태"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더불어 “국민의힘, 더불어 민주당은 이 부동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부동산 투기에 앞장서기 때문에, 근본이 안 되어 있다”고 하면서 두 거대 양당을 모두 비판했다.

 

 

여영국 대표는 "부동산 투기 때문에 노동자, 일반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위화감을 느껴 근로 의욕이 사라지고 이로 인해 청년들까지도 투기 광풍에 내몰리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이런 현실을 바로잡고자 "정의당이 나서서 불평등한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고, 투기의 가치, 불로소득의 가치보다 성실한 노동의 가치, 땀의 가치가 더 존중받는 그런 대한민국을 앞장서서 만들겠다"고 했다.

 

그리고 광주지역 노동자들과 시민들에게 정의당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부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정의당은 앞서 3월 30일 오전 10시에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투기공화국 해체 전국순회 출정식을 가지고 경기 화성, 판교, 충북, 세종 등을 방문하며 전국순회를 해왔다. 그리고 전국순회 9일차 되는 날 광주광역시에 방문해 정당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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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욱

안녕하세요. 평범한미디어 윤동욱 기자입니다. 권력을 바라보는 냉철함과 사회적 약자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겠습니다. 더불어 일상 속 불편함을 탐구하는 자세도 놓지치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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