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민진 대표 “LH 대책? 공정하게 투기하자는 게 아니여야”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태로 4.7 보궐선거가 부동산 공약들로 뒤범벅이 됐지만 정의당 입장에서 거대 양당 두 후보는 오십보백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모두 ‘개발’, ‘규제 완화’, ‘빚내서 집사라’는 구호들 뿐이다. 7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공장 남문 앞에서 정의당의 <투기공화국 해체 전국 순회> 9일차 정당 연설회가 진행됐다. 여영국 신임 정의당 대표는 심상정 전 대표(4선)를 부동산공화국해체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임기 초반 부동산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연설회에 참석한 강민진 청년 정의당 대표는 평범한미디어와 만나 “박영선 후보나 오세훈 후보나 공약을 내놓은 것을 보면 개발 중심”이라며 “어쨌든 집을 사라. 빚내서 사라는 건데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40년 늘려준다고 민주당에서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 사람들한테 어쨌거나 집값이 계속 오르고 집이라는 게 사고 팔고 빚내서 사는 그런 시스템을 유지한채로 부동산 문제와 주거 문제를 사고한다는 점에서 양당의 차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의당이 얘기하는 것은 집 자체가 공공재여야 하고